우앗!!! 오늘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군요!!!
점심때 운동겸 산책을 해야 하는데.. 고민이 됩니다.
그나마 점심때부터.. 습도는 낮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오늘도 그럼 산책을 해 보는 걸로!!!

꾸준함은 신뢰를 가져온다.
"선생님, 왜 늦게 오셨어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계획이 있었는데!~~"
어제 헌혈의 집에 가서 문진을 하고 나와서 헌혈대기를 하고 있는데
수간호사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먼저 이렇게 인사를 해 주십니다.
"어? 제가 헌혈한거 까지 오늘 패킹해서 출고하기로 하셨어요??
라고 여쭤보니, "아뇨 그건 아니고~~~" 라고 하시면서 설명을 해 주십니다.
대략 정리해 보니,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기념품이 들어왔는데,
14, 15, 16에 걸쳐 다 나갔다. 근데 오늘(17일) 네개가 추가로 들어왔는데
간호사 분들께서 보시고 "다회 헌혈자 분들께 드려야겠다!!" 라고 의견을 모으셨는데,
그중에 제가 있었던 겁니다. (나름.. 헌혈이 257회 입니다)

그래서 5시에 예약 되어 있는 저를 기다리셨는데, 5시가 되어도 안오더라는 거죠.
사실, 오늘 퇴근이 5시라, 이동시간을 감안하면, 6시는 되어야 하는데
"오늘 꼭 헌혈하리라!!" 라고 생각하면서 꾸역꾸역 예약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도착하자마자, 간호사 분들에게 소식이 전해졌고,
수간호사님께서 오셔서 맞이를 해 주셨습니다.
헌혈을 시작하고 나서, 다른 간호사님께서 혈증과 함께 기념품을 가져 오십니다.
옆에 있는 헌혈자 몰래 "선생님~ 이거, 아까 수간호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거에요~~" 라고 알려주십니다.

사실,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헌혈자의 날 .. 이런 기념품을 생각하지 않긴 합니다.
2주마다 하는 헌혈이 14일이 맞으면 좋지만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죠.
(세계 헌혈자의 날은 6월 14일이지만, 혈액원에서는 매월 14일을 헌혈의 날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헌혈을 해 왔더니, 저를 좀 챙겨주고 싶으셨나 봅니다.
덕분에, 꾸준함의 가치를 한번더 알게 된 하루였네요.
금주 10일 돌파!! 꾸준함이 힘이다.
"술을 멀리한 결과는 20여년동안 나를 요리조리 피해다니던 경제적 안전성을 7년만에 얻게 만들었다"
라는 『부자의 언어 』 책의 구절을 보고 시작한 금주가, 어제로 10일이 되었습니다.
LCHF와 함께 병행을 하면서, 쉽지 않겠는데... 라는 생각이 있긴했지만.
그래도 10일이 넘어가면서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뭐,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겐 '10일이 뭐 대순가??' 싶으시겠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겐 10일이 작지 않은 숫자입니다.
앞으로도 쭈욱!! 잘해 보겠스빈다.
일단 해보자. 시도해 봐야 답이 나온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팔리고, 잔금을 치기 전에 담보 대출 상환을 완료해야 합니다.
계산해 보니, 파킹통장에 넣어놓는것 보다, 그냥 갚는게 나아서, 며칠전에 전액상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말소 등기를 해야 하는데, 고민이 됩니다.
비용이 5-8만원 정도 된다는데, '그냥 셀프 등기를 해 볼까?' 싶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은행하고 등기소를 왔다갔다 해야 하고, 서류도 몇개 필요하네요.
회사를 다니면서 처리하는게 약간 무리가 있겠도 싶은데, 재택하는 날 시간 내서 잠깐 하면,
아낀 돈으로 아들들 치킨이라도 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5만원 이하면 맡기고 그 이상이면 직접하기로 합니다.
지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네, 주담대 상환 후에 말소 등기를 하고 싶습니다." 라고 했더니
"그럼, 저희 법무사에게 입금을 해 주시면 일주일 내에 처리를 해 드립니다 계좌번호는..."
"아. 우선 그전에, 전체 프로세스와 비용을 좀 알려주세요"
"그러시군요, 입금을 해 주시면 등기 처리를 다 해 드리고, 비용은 4만원입니다"
". 넵 알겠습니다."
사실, 전화하기 전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응대를 잘 해 줄까? 내가 그쪽 프로세스를 잘 모르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건 아닐까??... 그냥 알아서 셀프로 할까?
생각했는데.
전화를 하고 나니 깔끔하게 정리가 됐네요.
역시, 일단 부딫혀 보기!! 가 정답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오늘도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나는 할수 있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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