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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515. 좋은 사람, 좋은 동료가 되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by Fidel / 밤바람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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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창밖을 보니, 비도 오는 것 같은데, 오늘도 Here & Now를 느끼며 잘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침의 조그만 리츄얼로, 좀 더 액티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최근 글을 쓰면서 그 글의 말미에 "더 나은 하루를 위한 아침 질문"에

"일어나자 마자 창밖을 한번 보세요!" 라는 질문을 제출했습니다.

당시 저의 의도는 '침대에 뒹굴뒹굴 하면서 못일어 날때는 창밖을 통해 세상을 한번 보고 귀로 들어보고 코로 마셔보세요, 그럼 잠이 확 깰겁니다' 라는 의미였는데요.

생각해 보니, 저도 요즘 잘 못일어나고 있었고, 생활이 많이 뒤틀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었습니다.

새벽 네시라, 아직 창밖으로 볼 수 있는 건 별로 없었지만,

이 시간에도 새소리도 들리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차소리도 들리고, 시원한 바람도 들립니다.

차를 한잔 끓여와서 책을 읽어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주 작은 리추얼 하나, 찾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피드백을 해 주는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당신은 너무 어려워!!!"

어제 저녁, 월세집을 알아보는 거의 마지막 단계가 되었는데요, 아내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사건의 전말을 간단히 기록하면 이렇습니다.

  • 현재 살고 있는 집 매도시, 인테리어 할 수 있는 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계약서에 날짜 명시)
  • 우리는 월세로 이사가야 하고, 들어가는 날부터 월세를 내게 됩니다.
  • 이삿짐은 손 있는 날과 없는날 가격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매수인이 언제쯤 실제 인테리어를 시작할 건지 물어보고, 최대한 뒤로 미루자,

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미 계약서에 써 있는걸 왜 굳이...' 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 계약서 쓸때, 매수인이 서로 일정을 잘 조정해 보자 라고 했고, 지금 씌여있는건 기준일이다'

' 우리가 이사가는 날부터 월세를 내야 하고 하루에 6만원 수준이다'

' 이삿짐 날짜를 무조건 싼 날짜에 가는것보다 최대한 늦게 가는게 이득일 수 있다'

라고 이야기 해 줬습니다.

사실, 이렇게 써보고, 머릿속으로 정리한 후에 아내에게 이야기 했으면, 금방 이해했을 텐데

저도 이야기 하면서 정리하고 하다 보니, 아마 정리가 서툴렀을겁니다.

그러다 보니 아내가 "당신은 너무 어려워!!!!" 라고 이야기 한거지요.

다음부터는, 잘 정리해서, 차근차근, 인상쓰지 않고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복기하면서 생각해 보니, 어제 아내한테 이야기 하면서 한숨을 한 두어번 쉰것 같네요.

제가 생각한게 두어번이면, 실제로는 대여섯번 했을거고, 아내가 기분이 상당히 나빴을 것 같아요..에효..)

제 일 처럼 챙겨주고 알려주는 동료가 있어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부업을 찾는 일에도 열중인데요 (이렇게 다 열심히만 살면 안되는데 말이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얼마전에 "MBTI와 뇌파"를 통한 '나 사용 설명서' 강의를 진행했었습니다.

이후에, 유료 검사를 런칭 했지만, 별로 결과는 좋지를 못했는데.,

그저께 갑자기 훅 들어옵니다.

오오오!!!! 역시 멋지신 우리 동료님.

그래서 어제 잠깐 신청한 사람이 누구인지 ,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물어보다가,

완전히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사실, 강의 기획할때도, 기획안부터 봐줬던 동료인데

그때도

'교수님~~~ 제발 아카데믹하게 가지 마십쇼!!!" 라고 진언을 해 주셨었는데.

어제도,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가....를 이론부터 실제까지 모두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어제 해주셨던 말씀을 들으며

'어디다가 정리를 좀 해 놔야 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에 내용 박아놓고, 다시 복습해야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들을때 약간 얼굴이 붉으락 해지기도 햇는데요. [혼나는 느낌이랄까?, 이것도 몰라요??? 라고 구박받는 느낌이랄까?]

이 말을 해 주는 동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진짜 돕고 싶어서 말해 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진중하게 듣고 실천해 보겠다!!! 생각해 봅니다.

생각해 보니,

제 주위에 좋은 동료가 참 많습니다.

저도 좋은 동료가 되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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