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514. 자극과 힘을 주는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by Fidel / 밤바람 2025. 5. 14.
반응형

오늘 낮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는군요!

미세먼지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는 것 같으니, 오늘도 산책을 하면서 Here & Now를 느껴봅니다.

운동해야겠다!!! 생각하게 해 준, 팀장님 감사합니다.

"예전보다 몸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팀장 교육에 들어오신 안면이 좀 있는 팀장님,

친근감을 표현하신다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대번에 '아 살쪘다는 말이구나' 라는 걸 알아차립니다.

'뚱뚱한 사람들은, 누구보다 살찐걸 잘 알고 더 스트레스 받을텐데, 굳이 그말씀을 하셔야 했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생각해 보니, 진짜.. 저도 요즘 많이 몸이 무거워졌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이쿠. 팀장님, 그르게요, 그래서 요즘 운동 다시 시작했습니다." 라고 웃으면서 말을 건넸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이제. 진짜 운동할 시간이 됐습니다.

예전에 LCHF(저탄고지)로 한번 성공적으로 살을 뺐다 보니

"내가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지 뭐" 라고 생각해왔던것 같기도 하고,

'이제 서서히, 이유없이 살빠지면 더 안좋은 나이야' 라고 스스로 위안했던 것도 같습니다.

안되겠습니다.

선언하고 살빼야겠습니다.

오늘부터 LCHF 와 운동 시작해 보겠습니다.

계기를 만들어 주신 팀장님 감사합니다.

끈질김, 그릿을 느끼게 해 준 동료, 감사합니다.

어제, 450여명의 팀장에게 메일을 써야 했습니다.

조건이 좀 복잡합니다.

  • 제목은 같지만, 제목에 팀장님의 이름이 들어가야 합니다.
  • 메일 본문에도 팀장님 이름이 들어가야 하고, 다른 내용은 다 같은데, 개인별 URL을 따로 줘야 합니다.

450명이나 되는 팀장에게 같은 듯 다르게 메일이 나가야 해서 '혹시 이걸 자동화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고민할 시간에 얼른 쓰자!!' 하고 엑셀로 450여명의 메일 기본 포맷을 만들었습니다.

두어명 해보니, 한사람당 1분이 넘습니다. 혹여라도 내용을 검사까지 하면서 내 보낼라 치면 2분, 450명이면 900분.. 15시간...

왼종일 보내도 안될 것 같아서,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SOS를 쳤습니다.

"겁나 똑똑한 OO아, 이거 함께 좀 해 볼까??"라고 했더니, 선뜻 도와줍니다.

검색을 한참 하더니

'이거 VBA로 하면 될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해 보는데 안됩니다. ..

또 다른 방법을 찾아서 해 보더니 안됩니다.

.몇번을 해 보지만, 아웃룩 연결이 안됩니다.

"책임님, 이거 제 계정으로 해 볼께요, 제 환경은 좀 다르니 될거 같기도 해요"

라고 하길래, 저는 우선 '일단 시작이라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몇명 보내기 시작하는데,

메일이 옵니다. "OO님 얼른 시작하세요!! Test"

어라???

그 친구를 쳐다 보니, 저를 쳐다보면서 팔을 흔들고 있습니다.

와.. 사실 저는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 방법 쓰고 싶었는데,

그친구가 계속 시도해 보니, 저도 따라갈 수 밖에 없어서 한건데,

결국 해 내네요.

평소에도, 이 친구가 일 잘하기로 평이 좋은데,

왜 일을 잘하는지, 마인드를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그릿,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우게 되네요,

좋은 동료가 있어 감사합니다.

항상 도와주고 조언해 주는 동료가 있어 감사합니다.

"피델님, OO님이 남편분하고 같이 뇌파 검사 받고 싶다는데 혹시 신청 폼같은거 있으세요?"

한참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동료한테서 톡이 옵니다.

"앗, 아뇨. 아직 없는데, 하나 만들어야 겠네요" 라는 답장도 한참 일을 하다가 보냅니다.

"그럼 장소는 나중에 이야기 하더라도, 신청 폼 부터 하나 만드셔야 겠네요"

라고 답을 줍니다.

올해, 처음으로 외부에서 유료 강의를 해 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강의는 무료로 했고, 유료 강의/검사로 이어지게 했는데, 유료 강의는 신청자가 없었고,

유료 검사로만 몇명이 이어졌거든요.

그때, 이 강의로 이끌어 준것도, 마케팅을 점검해 준것도, 이 동료가 도와준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잊지 않고 또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 주네요.

이렇게 좋은 동료가 옆에 있는게 참 감사함니다.

저도, 이런 동료가 되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며칠전에 이야기 한 것 처럼, "나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 함께 하고픈 사람이었나, 도움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인가?"를 고민해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