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뉴스생각] 갭투자가 늘어나는게 시장이 살아난다는 신호인가?

수도권 갭투자가 다시 뜬다! 하는 기사가 났습니다.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그래서 시장이 다시 살아난다는건가? 아니, 그래서 상승의 시작이라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좀 더 뜯어 보겠습니다. 

1. 화성, 평택 갭투자 1위, 무자본 매수도 등장. 

  부동산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으로 쭈욱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아마도, "화성" 하면 동탄을 떠올리실텐데요. 

기사에서 나온 미성 102는 여기입니다. 

어딘지 잘 안보이신다구요??? 다시. 여기요

왼쪽 체크 해 놓은곳이 미성 102, 그리고 가운데 동그라미가 우리가 알고 있는 동탄입니다. 

그래서 기사를 보고

"와, 화성(동탄)이 요즘에 매매가 전세가 흐름이 좋더니, 역시 갭투자가 빨리 일어나네?? 시장이 살아나나봐?" 라고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이죠.

 

아니, 살아나지 않는다~ 가 아니라. ㅎㅎㅎ

이것만 보고 판단은 쉽지 않다는 이야기!

 

본 김에 평택도 봅니다. 

자, 왼쪽 아래가 기사에 나온 부영사랑으로2차.. 이고 오른쪽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덕신도시입니다. 

청북읍 소재지네요. 

 

정리하자면, 
- 기사에 나온 내용을 보고 단편적으로 판단하지 말자
- 최소한 지도에서 어디인지 보기라도 하자. 

 

 

2. 서울은 송파, 방이, 문정등 집중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 기자촌이 예시로 나왔네요..

어??????????????? 여기는 사람들 선호도가 엄청 높은 지역인데? 뭐지?

여기. 왕관 쓰고있기도 하고, 역도 더불역세권에 올림픽 공원도 바로 옆이고, 학교도, 학군도 다 좋아서 엄청 선호도 높은곳인데?? 

그래서 전세가 엄청 올라왔나?? 라고 생각했는데,

 

보이시나요? 왼쪽에 전세가 .. 7억??

그래서 찾아 봅니다. 

틀린말은 아니네요??

근데, 보이십니까?? 계약기간이 23년 8월부터 9월까지에요. 

초단기 전세.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듯 합니다. 

주전세로 들어가서 잔금 할때까지 사정을 봐줘야 할 거라든가, 말이죠. 

 

개인적으로... 

"기레기"라는 말을 진짜 안좋아하는데, 

그리고, 이게 정치면에서나 활동하는 사람들인줄 알았더니, 

 

이렇게 기사로 호도를 하다니요;;

 

다시 결론 내봅니다. 

덮어놓고 믿다보면 
거지꼴을 못면한다. 

기사를 보고 나서 확인하는 습관. 꼭 들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