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제 뉴스에, 서울대방 신희타에 관련된 내용이 나왔습니다.
최근 부동산 분위기가 좋다~ 라고 했는데, 당첨자 대거 이탈이라니?
라는 생각에 기사를 좀 더 깊게 생각해 봅니다.
여기가 어디지?
우선 여기가 어딘지 부터 한번 봅시다.
대방역 바로 앞이네요? 예전에 회사를 여의도쪽으로 다닐때, 가끔 1호선을 타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유동인구가 꽤 많은 지역이었는데 말이죠.
우선 입지상으로 보이는 장단점을 보면
장점
- 대방역 바로 앞
- 주변에 상권이 다 있음.
- 바로 건너 여의도
단점
- 지상철... 바로 옆이라 시끄러움
- 초등학교 가려면 큰 길 건너야 함.
- 1호선이 여의도로 가려는 길을 크게 막고 있어서, 심리적으로 단절된 느낌.
- 3개동 122세대
정도로 정리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역세권이지만, 환경이 좋지는 않다. 정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청약을 포기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등포이고, 역세권인데, 청약을 포기한 이유는 뭘까? 궁금합니다.
심지어, 한번 당첨되면 앞으로 10년은 당첨이 안되는데 말입니다.
(물론, 사전 당첨지위가 아닌 본청약 모집 시점까지 지위를 유지한 사람은 포기자 35명중 11명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거 아닌가 싶은데요)
더불어 분상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았는데요..
기사에서는 이를 "주변 시세 하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핏 이해는 잘 가지 않아요
근처 아파트들은 상승 후 하락했다가 어느 정도 회복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1. 서울보다는 영등포 (서울 서쪽)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지난주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서울의 전체적인 상승의 기운이 약간 주춤했었는데,
서울의 중하급지를 기준으로 그 기운이 좀 더 강해졌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2. 가격이 그때보다 메리트 있지 않다.
결국 사람들의 의사결정 포인트는 가격인데, 청약 당시보다 주변 가격이 많이 싸졌으니
"굳이 이 돈 내고 청약할 필요 있나?" 하는 생각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건 제 뇌피셜입니다.
그래도 궁금하네요. 서울 아파트 시장이 진짜 꺾이는 상황인건지. 아님 일시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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