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입니다.
금요일을 맞아. 매매전세 동향을 쓰려 하는데, 지표를 보기 전부터 마음이 쉽지 않네요.
뭔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시장이 막 움직인달까..
혹시 이번 장이 대세장이면 우짜지?? 놓치면 또 10년을 기다려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막 듭니다. ;;;
"계속 공부해 왔으니까, 괜찮아. 할 수 있을꺼야" 하는 생각으로 불안감을 누르고 있긴 한데,
자산재배치 혹은 현금을 마련하지 못했으니, 아직까지 준비가 안된건 사실이라. ㅎㅎㅎ
우선 시장을 좀 더 면밀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는 6월의 첫주차 아침입니다.
자 그래도 보겠습니다!!
6월 1주차 결론
- 시장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니, 어찌 보면 더 단순해 지고 있다고도 볼 수있겠습니다. 좋은곳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동남권을 위주로, 선호도가 높은곳의 매매가의 상승의 힘은 꽤 좋습니다.
- 다만, 2013년의 대세 상승이 시작될지, 아니면 23년의 단기 상승일지는 두고 봐야죠. 모멘텀은 13년하고 비슷하지만, 전세가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는 점, 전체적인 지표는 23년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움직임은 면밀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경기도는 흐름이 개별장세.. 개인적인 의견을 섞어 보자면, "서울 입성 기회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기회가 되면 집을 팔고 서울로 올라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서울은 매매전세 다 오르고, 경기는 매매가가 힘을 못쓰는 것 처럼 보여집니다.
- 수도권외 지방은 여전히 힘이 많이 부족합니다. 거주로는 매력이 있겠으나(비싸지 않은 가격에 넓고 신축이니) 투자의 가치로서는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나중에 또 분위기가 바뀔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공부를 시작한 19년 이후, 그렇게 좋은 시장은 거의 못봤습니다.
-단순하지만 쉽지는 않은 시장입니다.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좀 더 면밀히 보고 이제 시작일수 있으니. 제대로 시장을 봐야겠습니다.
지난주 복기
- 서울의 매매, 전세 상승세가 상당히 세다 보여집니다. 거래량을 봐야겠지만, 이미 이번주 초 나왔던 기사에 의하면 3월 거래량보다 4월 거래량이 많았으니까요
- 경기는 혼조세 속에 지역별로 변화폭이 상당히 큽니다.
- 서울과 경기, 모두 전세의 힘은 상당히 쎕니다. 특히 서울 동남권 (강남3구)의 전세 지표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율이지만 이미 가격이 높아져 다른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있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 지방은 지난주 잠깐 반짝 하더니, 다시 하락세입니다.
- 수도권, 특히 서울의 전체적인 상승세이지만, 다른 지표도 함께 보고, 시장도 직접 경험해 보고 감을 가져가봐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지난주 매매전세 동향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6월 1주차 매매 전세 전체 동향
- 매매와 전세의 흐름이 다시 벌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이를 주도하고 있는건 서울 시장으로 보이구요.
- 지방과 수도권, 특히 서울과의 갭도 다시 상당히 벌어지고 있네요.
-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올린다고 보기에는 아직까지 전세가율이 낮은 걸로 보여지는데, 이 흐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6월 1주차 매매가 추이
- 서울 기준으로만 보자면, 지난 23년 말, 단기 상승이 일어났을때처럼 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지난 단기 상승때 얼마나 올라갔는지 보려고 차트를 좀 늘려봤는데요. 기억으로 23년 1월, 생초 특례로 시작했던 상승 흐름이 해당 특례가 종료됐던 9월까지 상승을 이어갔었네요. - 이번 상승의 특징은 "모멘텀"이 특별히 보이지 않고 있는데, 상승의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전 좀 달라 보입니다.
모멘텀을 굳이 찾는다면? 전세가 상승과 국제금리 안정의 심리 정도랄까요? - 어쨌든 서울과 지방의 차이가 상당히 심해지고 있다.. (지방 투자의 기회가 앞으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6월 1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 마찬가지입니다. 수도권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경상지역을 위시한 지방 시장은 힘을 못내고 있는 듯 합니다.
- 최근 전북지역은 새만금 때문인가요? 전주에서 최고 경쟁율 분양도 나왔다고 하고, 분위기가 좋은 듯 하네요.
- 그래도, 서울의 상승세를 이기지는 못하는군요.
6월 1주차 지역별 매매가격 동향
□ [수도권 : 0.05%] 서울 0.09% 상승, 인천 0.06% 상승, 경기 0.03% 상승
ㅇ [서울 : 0.06% → 0.09%]
- 주택시장 불확실성 해소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중인 가운데 저가매물 소진 이후 지역별 선호단지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면서 매도희망가 상향조정되는 등 상승세 지속
☞ 저가매물은 이미 소진이 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오려는 사람들이 있으니 매도희망가가 계속 상향 조정되는 상황...
개인적으로 서울은 잠깐 좀 멈췄으면 좋겠는데, 역시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구만요.
전 완전한 대중인가 봅니다. 제가 딱 가려는 중소형 아파트가 제일 인기가 좋다니 이거원.
좋아해야 하는건지 싫어해야 하는건지 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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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 14개구 : 0.08%) 성동구(0.19%)는 행당·왕십리‧성수동 위주로, 종로구(0.14%)는 창신‧홍파‧무악동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2%)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마포구(0.11%)는 대흥‧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09%) 지역별 주요단지에서 상향조정된 매도희망가 수준에서도 간헐적 거래 발생하며,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서초구(0.14%)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
<서울 지표>
[경기 : 0.00% → 0.03%]
- 일부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운데, 안양 만안구(-0.09%)는 안양·박달동 위주로, 평택시(-0.07%)는 고덕·소사·용이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안양 동안구(0.20%)는 비산·관양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19%)는 서현·이매동 위주로, 과천시(0.17%)는 부림·별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경기 보합에서 상승 전환
<경기 지표>
☞ 경기는 여전히 개별장세.. 그리고 변동성이 매우 심해 보입니다.
과천을 보니 그 변동성이 매주 ... 뭔가 그 원인이 뭐라고 예측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과천의 경우 단지가 많지 않으니, 그럴수도 있긴하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원인 파악이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다만, 최근의 트렌드에서 보자면, 서울, 경기의 전세는 모두 올라가고 있고, 서울 매매가도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상황, 거래량도 올라가는 상황으로 보자면, 경기에서 나와서 서울로 입성하려는 니즈가 많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6월 1주차 전세가 추이
- 전세가는 평이~~ 한듯 하지만, 서울 경기 전세가는 여전히 엄청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속도가 쎄지 않은것 뿐이지. 매주 0.1%씩 오르고 있다는건 한달에 0.5%씩.. 오른다는 이야기죠.
- 지방은 상승세가 있다가 , 지난주에 잠깐 떨어졌나? 했더니, 그게 아니고 지지난주에 잠깐 오른거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으로 가고 있는 지방 시장은 투자를 위해서는 진짜 면밀히 봐야 할것 같아요.
6월 1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여전히, 수도권의 상승세. 그리고 경상권역과 충청권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네요.
- 개인적으로는 중장기.. 지속적으로 수도권의 상승세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요.
6월 1주차 지역별 전세가격 동향
ㅇ [서울 : 0.10% → 0.10%]
- 매물부족에 따른 호가 및 거래가격 상승 지속되며, 역세권․대단지․소형 규모 위주로 대기수요 꾸준히 유지되어 상승세 지속되고 있으며, 인근 구축에서도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 지속
☞ 뭐, 서울은 이제 "말해 뭐해"의 분위긴듯 합니다. 어찌 보면 이제 서울이 대세 상승을 시작해 버리면 또다시 매수하지 못했다는 실망매물이 전세로 가면서 더욱 부추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서울은 전체적인 상승세!!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해요.
- (강북 14개구 : 0.12%) 은평구(0.20%)는 신사‧응암동 구축 위주로, 성동구(0.18%)는 성수동1가‧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6%)는 북아현‧홍제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중구(0.14%)는 회현동1가‧회현동2가 역세권 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12%)는 동소문동4가‧삼선동3가 신축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09%) 양천구(0.13%)는 목‧신월동 중소 규모 위주로, 동작구(0.11%)는 사당‧동작동 정주여건 양호한 준신축 단지 위주로, 강서구(0.10%)는 마곡지구와 직주근접한 마곡‧공항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영등포동7가‧양평동1가 역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0.10%)는 삼전‧오금동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
<서울 전세지표>
☞ 매매의 흐름과는 약간 다르기도 합니다. 물론 동남권의 전세도 상당히 쎈 흐름이긴 합니다만, 서북권이나 상대적인 비선호지가 더 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지난주에 분석한 것 처럼, 이미 최상급지의 전세는 너무 많이 올랐다 보니 그 다음급지, 혹은 비선호지역이지만 입지적으로 좋은 곳들위주로 더 올라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ㅇ [경기 : 0.09% → 0.10%]
- 광주시(-0.13%)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송정‧탄벌동 위주로, 파주시(-0.12%)는 금촌동‧문산읍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광명시(0.30%)는 하안‧철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천 원미구(0.27%)는 상‧중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3%)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상승
<경기 전세지표>
☞어이쿠야.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는 약간 무서울 정도로 상승세가 꽤 쎕니다.
성남, 광명, 부천.. 이런 곳들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꽤 좋다고 보여지는지 전세가 상승이 상당히 높네요.
서울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 평택, 광주, 파주, 여주.. 이런곳들은 전체적으로 전세가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로 보여져요.
물론 멀다고 다 떨어지는건 아님니다. 포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 이런곳들은 전체적으로 상승을 유지하고 있네요.
경기는 요즘 파악하기가 참 어려운 시장입니다;;; 개별장세라고 밖에 말하기 힘든듯 해요.
6월 1주차 결론
- 시장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아니, 어찌 보면 더 단순해 지고 있다고도 볼 수있겠습니다. 좋은곳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동남권을 위주로, 선호도가 높은곳의 매매가의 상승의 힘은 꽤 좋습니다.
- 다만, 2013년의 대세 상승이 시작될지, 아니면 23년의 단기 상승일지는 두고 봐야죠. 모멘텀은 13년하고 비슷하지만, 전세가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는 점, 전체적인 지표는 23년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움직임은 면밀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경기도는 흐름이 개별장세.. 개인적인 의견을 섞어 보자면, "서울 입성 기회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기회가 되면 집을 팔고 서울로 올라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서울은 매매전세 다 오르고, 경기는 매매가가 힘을 못쓰는 것 처럼 보여집니다.
- 수도권외 지방은 여전히 힘이 많이 부족합니다. 거주로는 매력이 있겠으나(비싸지 않은 가격에 넓고 신축이니) 투자의 가치로서는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나중에 또 분위기가 바뀔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공부를 시작한 19년 이후, 그렇게 좋은 시장은 거의 못봤습니다.
-단순하지만 쉽지는 않은 시장입니다.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좀 더 면밀히 보고 이제 시작일수 있으니. 제대로 시장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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