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월도 2주가 끝나갑니다.
아직 2024가 익숙하지는 않은게. 저뿐만은 아니죠?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 처럼 느껴진다면, 요즘 나에게 새로운 무언가가 없어서 이다. 라고 했던 뇌공학자의 말이 머리를 스치는 아침입니다.
새로운 것도 자꾸 시도하고 접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젊게 사는 비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며,
1월 2주차 매매전세 동향을 시작해 봅니다.
지난주 복기부토 해 보겠습니다.
지난주 복기
- 서울은 매매의 완연한 하락세에 반하여 전세가는 아직 상승세로 버텨주고 있습니다.
- 현재는 개별 장세 혹은 혼조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년 1년의 추세를 봤더니, 지금의 하락의 폭은 그리 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방향이 아래쪽으로 가고 있으니, 거래는 좀 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같은 이유로, 매매/전세 지수 차트가 오른쪽위로 향하고 있다면, 하락이 되고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난주 동향을 보시려는 분은 아래 링크로!!!>
[금요루틴] 1월 1주차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동향 [한국부동산원 기준] (life-note.co.kr)
[금요루틴] 1월 1주차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동향 [한국부동산원 기준]
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월부터 신생아 대출 등으로 금리의 변동이 있는 만큼 뭔가 시장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거래는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이 팔려야... 이사를 가요 흑
life-note.co.kr
1월에 접어들며, 신생아 특공의 효과가 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긴 한데요.
시장에서 느껴지는 온도는 "아직까지는...." 이지만, 일부 느껴지는 흐름도 있긴 합니다.
당장 저희 단지만 해도 심지어 지난주에 (1월 5일엔가...?) 24평형이 9억에서 500깎아서 거래가 됐다고 하니까요.
(제발 얼른 제 물건도 좀 팔렷으면!!!)
1월 2주차 매매 전세 전체 동향
- 전체적인 동향은 쉬어가기??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 사실, 쉬어가기일지, "어?? 시장이 좀 바뀔거 같네??"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세가 추이를 보면 왠지 다시 반등할거 같기도 하거든요.
- 다만, 매매가 기준으로 봤을때도, 아직 반등하지 않았고,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니, 쉬어가기 혹은 "눈치보기" 시장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신생아 특공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2-3주 더 두고 봐야겠죠?
- 그리고 어제 나온 지방 준공후미분양 관련 정책도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 궁금하긴 해요.
1월 2 주차 매매가 추이
- 어떻게.. 이건 뭐, 지난주와 복붙을 한 것 처럼 거의 비슷하네요.
- 달리 특별하게 코멘트 할건 없을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시장이 약간 살아나려는 움트임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이쯤 되니, 진짜 1월 거래량이 궁금하네요..(3월이나 되어야 나올텐데.)
궁금해서 잠깐 서울시의 아파트 거래량을 좀 봤습니다.
역시 지금 상태에서 뭘 어떻게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거 같죠?
특이할만 한거는, 전체적인 거래량은 다 떨어지는데 12월에 월세 거래량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금리가 떨어지는데 월세가 늘었다? 생각해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1월 2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 다른 그림 찾기!!! 크게 달라진 부분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 특히 우리나라 인구의 반 이상이 몰려 있는 서울 지역은 거의 그대로네요.
- 충청지역은 혼조세..? 네요, 세종은 많이 떨어졌으나, 다른 지역은 회복하는 모양으로 보여져요
- 경상도권의 광역시들은 힘을 영 못쓰네요.
- 전라권은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 전국적으로는 개별장세이지만 전체적으로 하락세!
1월 2주차 지역별 매매가격 동향
□ [수도권 : -0.06%] 서울 0.04% 하락, 인천 0.04% 하락, 경기 0.07% 하락
ㅇ [서울 : -0.04% → -0.04%]
- 불확실한 금융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중이고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 나타나는 등 하락세 지속
☞ 사려는 사람들이 급하게 사지 않는다! 는 거죠. 사람들은 좀 더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죠 뭐, 지금 그래프 자체가 아래로 향하고 있으니, 저같아도 그래프의 방향이 위로 완연히 바뀌고 들어가도 안늦지 않을까요?
거래량 보고 들어가고 싶은데, 이건 한달 이상 늦는 차트니까 그러긴 쉽지 않고 말이죠.
- (강북 14개구 : -0.04%) 노원구(-0.07%)는 상계‧하계‧공릉동 위주로, 강북구(-0.06%)는 미아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04%)는 쌍문‧창‧도봉동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홍은‧북아현동 위주로 매도희망가격 하락하며 하락세 지속
- (강남 11개구 : -0.04%) 송파구(-0.11%)는 문정‧잠실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7%)는 상도‧사당‧대방동 위주로, 구로구(-0.06%)는 구로‧항동 위주로, 강서구(-0.05%)는 염창‧방화‧등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는 등 하락기조 유지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맞습니다. 이번주 특이할만한 내용은 송파가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에요.
다른 곳들은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꾸 제가 "보합"이라는 말을 하려 하는데, 이건 0에 가깝단 거니까,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 (하락세)이라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다만 지금 비슷한 흐름이다 보니, 1월중에 분위기를 반등해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도 생기는 거죠.
ㅇ [인천 : -0.03% → -0.04%]
- 거래 관망세 속 매수문의 감소로 미추홀구(-0.10%)는 용현·주안·학익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05%)는 논현·서창동 위주로, 연수구(-0.04%)는 선학·청학동 위주로, 부평구(-0.04%)는 산곡·삼산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중구(0.00%)를 제외한 인천 전체 하락기조 유지
ㅇ [경기 : -0.07% → -0.07%]
- 과천시(0.06%)는 재건축 이슈지역 위주로 저가매물 소진되며 상승했으나, 오산시(-0.22%)는 지곶‧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주시(-0.17%)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신현‧양벌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17%)는 야탑‧이매‧금곡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6%)는 상대원‧성남동 원도심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4%)는 가좌‧주엽‧탄현동 위주로 하락
☞ 힘을 내서 버텨주고 있던 곳들도 이제 모두 하락으로 전환 했어요 9아직 과천은 힘을 내고 있네요)
영통이나 화성, 김포, 하남도 이제 2-3주씩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시나, 서울의 동북부 혹은 남부 아래쪽에서 좀 더 하락세가 깊은 모양입니다.
□ [지방 : -0.04%] 5대광역시 0.05% 하락, 세종 0.09% 하락, 8개도 0.02% 하락
ㅇ [5대광역시 : -0.05% → -0.05%]
- (대구 : -0.07% → -0.10%) 서구(-0.25%)는 중리·내당동 위주로, 중구(-0.17%)는 대봉·남산동 준신축 위주로, 달서구(-0.13%)는 이곡·상인동 구축 및 대단지 위주로 하락
- (부산 : -0.06% → -0.07%) 동구(-0.14%)는 수정·좌천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13%)는 거래량 감소 지속되며 망미·광안동 위주로, 부산진구(-0.12%)는 범전·개금동 위주로 하락
☞ 대구와 부산은 ... 어떻게 이제 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잘 안보이긴 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많이 떨어졌으니, 투자 관점에선 입지 좋은데 많이 떨어진곳을 미리 눈여겨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ㅇ [세종 : -0.02% → -0.09%]
- 고운·나성·아름동 위주로 매매수요 감소하며 하락
☞ 확실히 세종은 바로미터가 맞긴 한가 봅니다. Fluctuation이 이리 심할걸 미리 알려주는 거 같습니다.
ㅇ [8개도 : -0.03% → -0.02%]
- (제주 : -0.03% → -0.05%) 제주시(-0.05%)는 이도이·노형동 위주로, 서귀포시(-0.02%)는 동홍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
1월 2주차 전세가 추이
- 전세가는 지난주와 같은 흐름, but 서울 시장은 약간의 반등이 있었습니다.
- 뭐 0.01% 오른거 가지고 그러냐..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그만큼 다음주를 잘 봐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과거 흐름을 보면, 2주 연속 올랐다가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으니까요, (단 한주 잠깐 올랐다 떨어지는 포인트는 꽤 있었습니다.)
- 한가지 불안한 포인트가 뭐냐면, 거래량입니다.
투자 시장에서 거래량은 "신뢰도"거든요, 예를 들면, 어느 단지가 반짝 잘 거래 됐다고 했을때, 그 단지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30% 이상을 차지해 버린다? 그럼 왜곡되잖아요.
그래서 거래량이 많아야, 그 지표를 신뢰할 수 있는 지표가 되는데, 지금 잠깐 오른게 거래량 없이 특정 물건때문에 오른건 아닌지 걱정은 됩니다.
1월 2주차 시도별 아파트 지난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수치상에서는 크게 달라진것 같지는 않죠?
- 세종이 참 신기한게, 매매는 그렇게 떨어졌는데, 전세는 역으로 또 꽤 올랐습니다. 음.. 합리적인 의심을 해 보자면, 정부에서 새해를 맞아 공무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세를 찾으러 여기로 왔다?? 뭔가 Reasonable 하지 않나요???
아.. 그렇다면 작년 1월도 그랬을랑가??. 하. 찾아보고 싶은데 회사라서 이런 자료 검색이 쉽지 않구만요.
.....생각해 보니, 1월 전체를 봐야지, 2주차 자료 하나만 놓고 보면 안되겠어요. 우선 1월 끝나고 다시 보겠습니다. - 다른 지역들은 대동소이합니다. (서울이 전체적으로 상승세 흐름이 좋네요..)
1월 2주차 지역별 전세가격 동향
□ [수도권 : 0.05%] 서울 0.08% 상승, 인천 0.01% 상승, 경기 0.05% 상승
ㅇ [서울 : 0.07% → 0.08%]
- 계절적 영향과 연휴 등으로 전세문의 감소하면서 지역‧단지별 등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나,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상승세 유지
☞ 와우. 서울은 다시 매물부족 현상이군요. 역시 아무래도, 1월 발령이 나고 나서 구하는 수요가 있지 않나?생각해 봅니다.
아마 여기에 신생아 대출도 한몫했을거 같구요.
- (강북 14개구 : 0.10%) 노원구(0.16%)는 상계‧월계동 주요단지 위주로, 은평구(0.16%)는 응암‧녹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전농‧휘경‧답십리동 위주로, 중랑구(0.11%)는 면목‧묵동 위주로, 도봉구(0.10%)는 창‧방학‧쌍문동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07%) 구로구(0.20%)는 구로‧고척‧개봉동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양평‧당산‧문래동 위주로, 강서구(0.09%)는 화곡‧가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6%)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동작구(0.06%)는 사당‧신대방동 위주로 상승
☞ 제 생각엔, 그래도 학군지가 높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부분 뉴타운 있는 곳(영등포, 동대문, 은평)이나, 택지지구(노원 등)로 가는 수요가 꽤 있군요, 다시 말하면 입지가 좋은 곳 보다, 약간 싼동네이지만 괜찮은곳을 찾는 달까???
ㅇ [인천 : 0.01% → 0.01%]
- 서구(0.12%)는 정주여건 양호한 가정·청라·검암동 신도심 위주로, 부평구(0.01%)는 십정·청천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06%)는 용현·관교동 위주로, 동구는(-0.04%)는 송림·송현동 위주로, 남동구(-0.03%)는 논현·간석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신도심 내 신축아파트 선호현상에 따라 지역별 상승과 하락의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
ㅇ [경기 : 0.05% → 0.05%]
- 고양 덕양구(0.24%)는 도내·동산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23%)는 우만·화서동 주요단지 위주로, 화성시(0.23%)는 영천·반송동 동탄신도시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망포·영통동 위주로, 구리시(0.22%)는 수택·인창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20%)는 주엽·덕이동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
☞ 경기 지역은 투자자가 참 좋아할 만한 지쵸들이에요, 매매는 떨어지고 있고, 전세는 오르고 있고 말이죠. 취득세 12%만 아니면 달려들 사람 많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전히 하남, 화성, 영통, 고양등 분위기가 좋아요.
생각해 보니, 지금 딱 전세를 알아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다시 활동할 시기네요.
□ [지방 : 0.00%] 5대광역시 0.01% 하락, 세종 0.04% 하락, 8개도 0.01% 상승
ㅇ [5대광역시 : 0.00% → -0.01%]
- (대구 : -0.03% → -0.04%) 수성구(-0.07%)는 시지·신매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0.05%)은 현풍·유가읍 위주로, 남구(-0.05%)는 이천·봉덕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
- (부산 : -0.03% → -0.04%) 북구(-0.13%)는 덕천·만덕·화명동 구축 위주로, 영도구(-0.10%)는 동삼·영선동 소형 규모 위주로, 동래구(-0.09%)는 안락·수안·명륜동 위주로 하락
ㅇ [세종 : -0.02% → 0.04%]
- 어진·새롬·고운동 위주로 상승하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
☞ 세종도.. 참.. 매가는 그리 떨어졌다는데 전세가는 역시 오르는 군요.
ㅇ [8개도 : 0.00% → 0.01%]
- (전북 : 0.05% → 0.07%) 전주 덕진구(0.14%)는 덕진·송천동 위주로, 전주 완산구(0.11%)는 중화산·효자동 위주로 상승
이번주 결론
- 지표상으로 시장은 stable한 것 처럼 보이지만, 들여다 보니 상당히 출렁출렁 한것 같습니다.
- 신생아 대출이 풀렸지만, 아직 시장은 매매보다는 전세에 대한 수요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방향 자체가 아래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의심이긴 하지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에) 1월 인사 발령 후에 이동하는 전세수요가 꽤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주요 지역(서울, 경기, 세종등)의 전세가가 출렁이는 것이 그 증거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시장에 변화는 있습니다. 다만 그게 지속된다고 단정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네요. 남은 1월 2주는 좀 보고 이야기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거래량이 신뢰도인데, 당장 이번주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결국 현장에 답이 있으니, 부동산을 갈고 다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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