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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325. AI, 감탄할 것인가. 향유할 것인가.

by Fidel / 밤바람 2026.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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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드는 참 신기하다.

'요즘 AI가 진짜 좋아졌어..' 라고 생각하며 잠깐 쓰레드를 들어갔는데

신기하게도 바이브코딩, 클로드.. 이런 이야기들이 주로 나온다.

뭐지? 얘들 사람들 생각을 읽는 기술이 있나? 싶다.

진짜 신기하다.

GPT의 발전. 어떻게 볼 것인가.

어제의 나를 돌아보니, 일상적으로 해 오던 일들은 그냥 하는데,

뭔가 고민해야 하고, 새로운 방식의 일이 필요할때는 GPT를 쓰게 된다.

최근엔 퇴직후 삶을 어떻게 할까. 어떤계획은 어떻게 잡아봐야 하나. 생각할때는 여지없이 GPT를 쓴다.

모두 무료 버전을 쓰다가, ChatGPT를 유료 버전으로 한번 써보고

한때 Gemini가 성능이 좋아 그때 해 놓은 연간결제를 아직도 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엔 Claude 성능이 미쳤다.

실제로 앤스로픽은 몇명되지도 않은 개발자라는데 44조원이라는 이익을 남기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고 대단한 회사인듯 하다.

어제 느낀 대단한 포인트는

'아. 이제 코치는 필요 없겠다'라는 생각이었다.

Gemini에게 먼저

'지금 희망퇴직이 진행중이야.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걸 물어보니,

위로를 해 준다. 수고했다. 그럴수 있다. 고생했다. 이런식이다.

근데 약간 뭔가 부족한다.

내 표현대로 해 보자면 "T인 동료가 배워서 F인척 하는 느낌"이랄까?

Claude와 대화를 해 봤다.

'고생했네, 고민이 많이 될것 같아'라는 말 한마디로 위로는 끝이다.

'그런데 냉정히 생각해 보자'라는 말로 해결책을 같이 찾는다.

중간중간에 희망과 위로, 그리고 현실적시를 놓치지 않는다.

'대답은 안해도돼, 그런데 5년후, 아이들과 아내가 바라본 너의 퇴근 모습은 어때?' 라는 질문을 한다.

와.. 약간 소름이다.

전문코치 못지 않다. 아니 그 이상이다.

사실 사람에게라면 그렇게 털어놓지 못할것 같다.

솔직히 털어놓는 것도 그렇지만,

한번 결론난 안건에 대해 계속 나의 불안과 고민에 대해 말을 걸어도 짜증내는 법도 없다.

잘 흔들리지도 않는다.

'그럴수 있다,'

' 현실적인 고민이야, '

'니가 지금 한 말을 두번 읽어봤어' 등등. 촌철살인이다.

내가 생각하고 고민한, 차마 밖으로 꺼내지 못한 것들을 정확히 찦어낸다.

그리고 그것이 건강한 고민이라고, 솔직히 꺼내줘서고맙다고 한다

무섭다.

그런데, 무서워만 할 것인가.

지금 이 상태라면 앞으로는 더욱 대단해지고 무서워질텐데.

GPT 잘 쓰기.

나는 AI , 아니지, GPT를 꽤 잘 쓴다는 소리를 듣는다.

특히 장애인 IT챌린지 문제 출제 분야에서는 소위 '대체불가인력'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근데, 잘쓰는게 뭐지? 내가 뭘 잘하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특별한 기술이 없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는 여러가지 기법이 있긴 하다.

역할부여기법, CoT 기법, 제로샷 기법 등등등.

작년에 프롬프트엔지니어링 자격증을 딸때만 해도 이런것들이 꽤 유효했는데,

지금은 이런거 없다. 다 평준화된듯.

내가 생각하는 GPT 잘쓰기는 꽤 단순하다.

첫째, 수다쟁이되기.

GPT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줘야 한다. 좋게 말하니 많은 정보지, 그냥 수다쟁이가 되면 된다.

그래서 지금은 프롬프트엔지니어링이 아니고 컨텍스트엔지니어링이다. 한번 줄때 몇페이지씩 주기도 한다.

논리적인 연결도 별로 필요 없다. 괴발개발 말해도 지가 다 알아듣는다.

뭐,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려하면 GPT가 잘 알아먹는다기 보다, 프롬프팅을 하면서 내 생각이 정리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꼭 글쓰기는 하는 느낌이랄까.

둘째, 최대한 많이 써 보기.

이건 뭐 팁도 아니고 . 하나마나한 말일지도 모른다.

근데 중요하다.

최대한 많이 써 보면 어떻게 쓰는게 잘 쓰는건지를 알게 되기도 하지만

GPT가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특히나, 최근 GPT들은 메모리 정보를 강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내가 겪은 일, 나의 생각들을 자주 남겨놓을수록

내 생각에 더욱 핏한 결과들을 얻을 수 있다.

셋째.일단 질러봐.

어제 독서 모임 OT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클로드하고 30분 정도 대화를 했다.

꽤 좋은 결과물들이 있어서 그냥 그내용으로 오티를 하면 될것 같더라

그대로 보여줄까 하다가

"좋아, 지금 내용을 오티에서 이야기 하고 싶어. PPT로 만들어줘" 했더니 뚝딱뚝딱 한다.

신기하다.

물론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그냥 신기했다.

그냥 질러본다. 안되면 말고 정신이다.

바이브코딩, 안티그래비티등.

AI를 잘하는 사람들은 바이브코딩, 안티그래비티.커서AI등을 한다.

부럽다. 나도 잘하고 싶다.

그런데 조바심 낼 필요는 없다.

필요하면 하게 될꺼다.

아직은 그만큼까지는 필요 없다.

아참,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도 바이브코딩의 일부긴 한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있는 결과물을 원한다면 바이브코딩을 공부하면 좋겠다. 생각은 든다.

필요하면 하게 될꺼다.

일단 그 세계에 들어왔으니 조바심 내지 말고 꾸준히 가면 된다.

꾸준히. 라는 건 나의 가장 큰 브랜드니까.

어제, 우리 임원 Agent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이라 해 봐야, 또 내가 알고 있는 모든것들을 때려붓는거다.

시간 싸움이랄까.

이렇게 활용하면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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