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그제 빨리 잔것도 아닌데, 일찍 잠에서 깼다.
소풍가는 어린애 처럼. 주말만 되면 신기하게도 원래 기상시간인 네시가 되기 전에 깬다.
일요일은 좀 덜한데, 토요일은 꼭 그런다. 아직도 어린가. ..
요즘 열심히 살자! 땀빼고 살자! 생각하면서 어제도 할일을 많이 챙겨놨다.
아침 루틴 - 글쓰기와 퇴고-를 한다.
8시에 약속한 운동화를 구매하려고 2킬로 정도 되는 거리를다녀온다.
당근으로 구매한 바지를 사려고 천호역까지 가서 또 4킬로 정도 되는 거리를 걷는다.
집에와서 지하철 타는걸 좋아하는 첫째와 9호선 노들역까지 모니터를 구배하기 위해 다녀온다.
금세 통장에서는 12만원이 나갔고, 걸음수는 만보를 돌파했다.
그렇게 집에 오니, 점심시간이 되어간다.
아내는 오늘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고 했다. 아이들 점심을 챙겨주고 나가겠다고.
아이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나서 책상앞에 앉앗다. 주식공부를 해야 할 시간.
어라. 키움증권이 점검중이란다.
맥이 턱 풀린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지.
영상을 보며 공부를 하려는데, 약간 졸리다.
안돼!! 라고 생각하며, 찬물과 함께 주전부리를 챙겨왔다.
입안에 욱여넣었는데.. 이런.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다. 이미 잠이 침투한 상황..
안되겠다 싶어, 차라리 낮잠을 좀 자려고 눕는다.
아들놈이 아빠가 눕는걸 보더니 장난치러 따라 눕는다.
그렇게 잠깐 장난을 치다가 가수면에 빠진다.
한시간 반정도 됐나보다. 둘째가 학원을 간다고 해서 누워서 인사도 한 기억이 난걸 보니, 깊은 잠은 아니었던 듯.
낮잠도 적당히.
그렇게 잠을 많이 잤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10시 잠을 자기 위해 누웠지만 영 잠이 오지 않는다.
어떻게든 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눈을 감지만, 이건 뭐 가수면도 아니고, 두시간 정도를 보낸듯.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아내하고 이야기라도 할걸
(뭔가 주식 차트 완성 된 후에, 그때 살껄.. 이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네)
새벽 한시정도까지 가수면 상태였던 듯.
네시에 알람이 울리는데 잘 못듣는다.
간신히 알람을 끄고, 잠깐 다시 누웠는데 다음 알람이 울린다. 다섯시네. 이런.
다섯시에 일어난다는건 몸이 개운치 못하다는 뜻이다.
몸이 개운하면 네시에 번쩍 일어나지는데 말이다.
어제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걷기도 했는데, 왜 개운치 못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낮잠 때문이다.
낮잠을 왜 자게 됐을까. 생각해 보니
요즘에 수면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다.
수면시간이 줄었다기 보다. 냉정히는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게 맞다.
지난주에, 솔직히, 거의 매일 술을 한잔씩 헀다.
많이는 먹지도 않았고 그런 체력도 아니지만. 요즘.. 예전보다 에너지가 올라와서 그랬나.
좀 더 올리고 싶었나. 반주를 꽤 했던 기억이 난다.
몇가지로 좁혀진다.
우선 술을 먹지 말자.
제시간에 잠을 자자.
이것부터 시작이다.
잠을 두려워 하지 말자.
난 잠을 참 싫어한다.
그 시간에 뭐라도 하면 좋을텐데.
차라리 유투브를 보면서 쉬더라도, 잠자는 시간보다 더 유익할텐데.
이렇게 생각했지만,
나이가 좀더 들면서, 잠은 꼭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잠은 싫다.
잠을 두려워 하지는 말자.
낮잠도 필요하면 자자. 그래야 오후시간이라도 좀 더 잘 보내지.
하지만, 되도록 잠은 밤에. 수면의 질을 높여서 자는게 낫겠다.
그도 그럴듯이, 닞잠을 자고 나면 에너지가 쭈욱 가라앉는것 같다.

피곤하면 좀 더 쉬고,
집중력과 효율을 높여서 오후 시간을 보내는 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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