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 3주차입니다. 올해를 차차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내년 초에 서울로 이사를 가고 싶어, 경기도에 있는 물건을 팔려 내놨는데,
요즘 거래 실종입니다. -_-
투자자로서, 매매가가 꺾이길 바라는 마음이 없잖아 있었는데, 가격 떨어지는 것 보다 무서운게, 거래 안되는 것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는 요즘입니다.
자, 이번주 매매전세 동향 보죠.
지난주 복기
- 매매 지수는 힘이 빠지고 전세는 힘을 더 내는듯 합니다. 13년의 전세대란 이후 어떻게 시장이 흘러갔는지 복기할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금리의 불안전성으로 매매 거래가 많이 줄어든게 그 이유인듯 한데 실시간 매매 거래 건수를 볼수가 없어서 참 아쉽네요.
- 진짜 갈아타기 할 기회가 오는듯 한데. 준비된 사람만이 얻을 시장입니다. 떨어지는건 투자자, 매수자 입장엔선 좋지만 거래가 안되니 내물건 정리도 힘드니까요.
[금요루틴] 11월 2주차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동향 [한국부동산원 기준] (tistory.com) [지난주 동향이 궁금하신 분들]
이번주 매매 전세 전체 동향
- 매매와 전세가 모두 꺾이는 것 처럼 보입니다.
- 특히 경기도는 그 꺾임세가 가팔라 보여요.
- 서울은 그래도 힘을 좀 내고 있는 듯도 합니다.
- 경기와 지방이 좀 다르게 가고 있네요.
11월 2주차 매매가 추이
- 경기도의 매매가 상승율이 확 꺾인 모양새입니다. 서울은 어떻게든 버티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이러다간 곧 하락 반전하겠네요
- 지방은 버티는 건지, 아님 디커플링 된건지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만, 아마도 지역별로 다르게 움직이겠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 전국이 따로 움직이는 것 같은 판세입니다.
- 세종은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고 (뭔 이리 변동성이 심한지 원..)
- 대구, 울산은 다시 상승세, 경남지역은 하락세네요.
- 전라지역은 보합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별 매매가격 동향
□ [수도권 : 0.03%] 서울 0.05% 상승, 인천 0.04% 하락, 경기 0.03% 상승
ㅇ [서울 : 0.05% → 0.05%]
- 선호단지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 유지되나,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심리 위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 유지
☞ 호재가 있는 곳으로 거래가 되긴 하는데, 거래량이 많이 죽었다. 하는 내용입니다. 이번달 거래량이 궁금해 지는 대목입니다. 내년 1월은 되어야 거래량이 다 나올텐데 말이죠. 총선 전까지는 거래를 북돋는 뭔가를 하기엔 여당도 부담스러울겁니다. 신생아 대출처럼, 친서민 정책, 부양정책 정도만 이야기 하지 않을까 싶어요.
- (강북 14개구 : 0.04%) 노원구(-0.01%)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으나, 용산구(0.10%)는 이촌·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10%)는 성수·금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대문구(0.10%)는 제기·전농동 위주로, 광진구(0.07%)는 주거환경 양호한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05%) 구로구(-0.02%)는 고척·온수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가운데, 강동구(0.12%)는 고덕·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1%)는 목·신월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당산·여의도동 위주로, 강서구(0.08%)는 염창·화곡동 위주로 상승
☞ 이번주 구별 흐름은 명확하군요. 상급지인 양천, 강동 및 용산은 높은 상승율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반면.
선호도가 떨어지는 구로, 강북, 노원은 하락전환되었습니다. 지금 판세는 참 어려운듯 합니다. 다만, 좋은곳은 먼저 오르고 나중에 떨어진다. 좋지 않은 곳은 나중에 오르고 먼저 떨어진다. 라는 과거의 트렌드를 봤을때, 어찌됐든 지금은 조정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ㅇ [인천 : -0.02% → -0.04%]
- 중구(0.07%)는 영종 하늘신도시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미추홀구(-0.18%)는 용현‧도화동 위주로, 부평구(-0.1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있는 청천‧부평동 위주로, 동구(-0.09%)는 송림‧송현동 소형규모 및 (준)신축 위주로 하락
☞ 인천은 서울과 커플링되어 갈 수 밖에 없죠. 서울의 중하급지 정도와 비교할 수 있으니, 어찌 보면 하락으로 가는게 맞는 것일수 있겠습니다.
ㅇ [경기 : 0.05% → 0.03%]
- 광주시(-0.10%)는 곤지암·초월읍 위주로, 동두천시(-0.09%)는 생연·지행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안양 동안구(0.22%)는 비산·호계동 위주로, 하남시(0.18%)는 선·학암동 준신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17%)는 매탄·원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15%)는 우만·화서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성남 분당구(0.12%)는 교통환경 양호한 금곡·이매동 위주로 상승
☞ 경기권도 비슷합니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서울의 동쪽과 북쪽은 하락 전환을 이미 지난주부터 하고 있고,
선호도가 있는 경부 라인도 그 강도가 꽤 떨어졌습니다.
오산과 수원 영통의 가격이 좀 강세인데, 이번주 발표된 택지지구의 영향을 좀 받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 투자 물건이 거기 하나씩 있는데, 왜 얘들은 안오르고 매수세도 없는걸까요?? -_-)
□ [지방 : 0.02%] 5대광역시 0.01% 상승, 세종 0.10% 상승, 8개도 0.02% 상승
ㅇ [5대광역시 : -0.01% → 0.01%]
- (대전 : 0.06% → 0.07%) 동구(0.10%)는 가양·대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10%)는 가수원·둔산동 위주로, 유성구(0.07%)는 원내·신성동 구축 위주로 상승
- (부산 : -0.05% → -0.04%) 부산진구(-0.21%)는 부암·당감동 대단지 위주로, 금정구(-0.09%)는 장전동 주요단지 및 청룡동 위주로, 영도구(-0.08%)는 청학·동삼동 위주로 하락
ㅇ [세종 : -0.01% → 0.10%]
- 조치원읍 및 새롬동 위주로 매수심리 증가하며 하락에서 상승전환
ㅇ [8개도 : 0.04% → 0.02%]
- (충북 : 0.13% → 0.07%) 청주 흥덕구(0.18%)는 옥산면 및 오송읍 위주로, 청주 상당구(0.12%)는 용담·용암동 위주로 상승
11월 2주차 전세가 추이
- 전세는 그래도 세가 살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주를 기점으로 수도권도 그 세가 꺾이는 것 같습니다.
- 물론 여전히 높은 상승율이긴 합니다만, 한겨울이 되면서 거래가 줄어드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세종. 거 참 종잡을수 없는 동네네요. 다시 또 빨강불이 들어왔습니다. 매매가도 올랐는데 전세가도 좀 많이 오르고 있군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동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세종이 다시 뛰니 약간 기대감도 들고 혼란도 있고 그렇습니다.
- 대전도 빨강불이네요?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수도권은 약간 주춤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상승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제 정세도 불안하고 금리도 지속적으로 오르니, 돈빌려서 집사기가 엄청 부담스러운 거겠죠, 정책대출이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전세금 혹은 집을 팔아서 전세로 갈아타는 수요가 꽤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다른 지역은 크게 달라졌다고 볼만한데가 없네요. 경기권이 약간 더 소강상태로 갔다 정도..?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 [수도권 : 0.18%] 서울 0.19% 상승, 인천 0.05% 상승, 경기 0.21% 상승
ㅇ [서울 : 0.21% → 0.19%]
- 주요지역 선호단지 내 거래는 주춤한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나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 있는 중소형 규모 및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
☞ 서울은 매매나 전세나 분석이 비슷합니다. 어쨌든 거래량이 없다는건데, 매매는 살 사람이 없는 반면, 전세는 팔 사람이 없는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 (강북 14개구 : 0.20%) 성동구(0.53%)는 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강북구(0.26%)는 미아·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24%)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노원구(0.24%)는 중계·상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
- (강남 11개구 : 0.17%) 영등포구(0.27%)는 정주여건 양호한 신길·당산동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송파구(0.27%)는 문정·오금동 구축 위주로, 양천구(0.24%)는 신월·신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작구(0.20%)는 사당·노량진동 위주로 상승
☞ 어디가 더 강하다, 약하다.. 를 말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되어요.
매매가는 상급지 위주로 버티기, 하급지는 하락 전환인데, 아직 전세가는 상하급지 모두 견조해 보입니다.
ㅇ [인천 : 0.05% → 0.05%]
- 부평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있는 청천동 및 갈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28%)는 중산·운남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13%)는 정주여건 양호한 청라동 및 검단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12%)는 교통환경 양호한 논현‧만수동 위주로 상승
ㅇ [경기 : 0.23% → 0.21%]
- 동두천시(-0.05%)는 송내·생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화성시(0.52%)는 정주여건 양호한 장지·청계동 위주로, 수원 팔달구(0.44%)는 우만‧화서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41%)는 비산·평촌동 대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31%)는 성포·월피동 구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29%)는 교통환경 양호한 이매‧서현동 위주로, 부천시(0.29%)는 상·오정동 위주로 상승
☞ 뭔가 특징을 잡기는 쉽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아직 힘이 강한 모습.
재미있는건, 매매가는 하락 전환한 동쪽, 북쪽 지역들도 지난주보다 전세가가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서울시 김포구(?)는 여론의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상승율이 꽤 되네요.
약간 기세가 꺾인것 같은 하남에 반해 화성의 전세가 상승율은 여전히 꽤 쎕니다.
□ [지방 : 0.04%] 5대광역시 0.03% 상승, 세종 0.28% 상승, 8개도 0.04% 상승
ㅇ [5대광역시 : 0.02% → 0.03%]
- (대전 : 0.20% → 0.29%) 유성구(0.50%)는 정주여건 양호한 전민·지족동 위주로, 중구(0.30%)는 목·산성동 구축 위주로, 동구(0.22%)는 대성·용운동 위주로 상승
☞확실히 학군지로 몰리는 느낌이 있네요.
- (대구 : -0.03% → -0.06%) 달서구(0.03%)은 도원·이곡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수성구(-0.20%)는 시지·신매·사월동 위주로, 북구(-0.11%)는 검단·동천동 위주로 하락
ㅇ [세종 : 0.18% → 0.28%]
- 정주여건 양호한 보람·아름·새롬동 위주로 상승
☞아니 그렇다 쳐도 너무 가파른 상승이 아닌가 싶은데, 단지가 그리 많지 않아서일까요? 세종은 앞마당이 아니라서 잘 모르니 좀 답답하네요.
ㅇ [8개도 : 0.04% → 0.04%]
- (충북 : 0.12% → 0.10%) 청주 서원구(0.21%)는 분평동 구축 위주로, 청주 상당구(0.14%)는 용담·용암 위주로 상승
이번주 결론
- 수도권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매매가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매매에서 전세로 옮겨가며 가파르게 상승했던 전세가도 약간은 숨고르기 처럼 보입니다만, 지역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힘을 모두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수도권과 지방은 약간 다른 모양새로 가고 있습니다, 광역시는 많이 움직이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부울경은 약간 더 소강상태, 호남은 보합, 충청권은 세종과 대전을 위주로 약간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 현재 가장 중요한 지표는 "거래량"이라 보여집니다. 지표는 과거 지표라, 현장에서 어떻게 움직이는 지 보는 것이 그 언제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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