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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4

255. 내 폐활량이 마음의 크기를 결정할 때 요즘 부쩍 숨이 갑갑해 지는 순간을 마주하곤 합니다.작년부터였을겁니다. 한참 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숨이 차오름을 느낍니다. 강의를 하다 말고 심호흡을 했습니다. ​이 갑갑해 지는 순간은 임원보고를 하거나, 팀장과 이야기를 하는 중에 많이 일어났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보고를 하거나 대화를 하게 되는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호흡이 얕아졌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의식적으로 숨을 크게 들이 마시게 되면 그제야 내 몸의 상태가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내 몸은 한껏 안으로 굽어 있었고, 크게 들이마신 숨에 폐의 꼬깃함이 펴지는 약간의 통증이 느껴집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입니다. 원래의 '나'는 대중 앞에서 말을 꽤 자신있게 하는 사람입니다. 특히나 내가 준비된 멘트를 할때, 그리고 .. 2026. 2. 2.
181. 건강관리 - 살을 빼야 하는 이유. 나는 사실, 평생 날씬해 본적이 없다. 날씬은 커녕 정상적인 체형이었던 적이 없는 듯 하다. ​어릴때,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면서 덩치가 확 늘었는데, 사실 그 전에는 정상이고 마르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그때도 통통했다 한다..​가~~~ 끔, 다섯, 여섯살때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래도 좀 정상적인 것 같기도 하다. ​평생 달고 다니는 다이어트. 정상체중이 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 그래서 연간 다이어트를 달고 산다. 디톡스도 해 보고, LCHF도 해 보고, 무작정 굶어도 보고. 그러면서 운동도 최소한 일주일에 두세번은 한다. (의식하면 맨날 하려 하지만 가끔 몇주간 안하기도 하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한적은 거의 없다. 딱 한번, 2016년이었을까? LCHF로 15킬로 .. 2025. 11. 6.
163.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17일간의 연휴가 끝나간다. 나도 모르게 한숨이 쉬어진다. 연휴동안 뭐뭐를 했지??.. 그래도 참 좋았는데.. 라는 생각들이 스쳐간다. ​연휴의 마지막날..나름 이번 연휴에는 계획한 것들을 꽤 하기도 했어서, [안한것도 참 많긴 하지만]마지막 날은 그냥 나에게 휴가를 주기로 했다. 아내가 오후에 임장을 가서, 둘째를 챙겨야 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아침에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잠깐 할 일을 한 다음 '늘어'졌다. 보고 싶은 웹툰도 보고, 유튜브도 본다. 사실, 나는 사회에너지, 신체에너지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잘 늘어진다. 늘어지고 나서 뭔가를 다시 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늘어지기 전에 오늘 할거는 다 해야 한다. 생각해보니, 그래서 그랬나? 새벽시간에 루틴을 하고 나면 확 지치는 것도 같다... 2025. 10. 13.
106.나의 하루는 나의 생각이 만든다. 오늘, 쉽지 않은 하루가 되겠군"해남을 가는 날이다, 어머니께서 시골 집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소집령을 내리셨다. 해남을 가기 전, 여수를 들러야 한다. 파킨슨이 심해 지셔서 전혀 움직이지 못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오늘 소집령을 내리신 어머니를 모시고 가야 한다. ​새벽 다섯시, 일어나서 출발 채비를 챙긴다. 항상 가던 아들은 가지 않는다고 했으니, 빠릿하게 내 물건들을 챙긴다.오늘 속옷까지 다 젖을테니, 속옷도 두벌, 반팔 반바지도 우선 넣고,혼자 가다 보니, 혹시 잠오고 심심할지 몰라 커피도 한잔, 콜라도 한병, 주전부리도 챙겨본다. ​다섯시반, 날이 길어서 그런가 벌써 해는 뜬것 같다. "오늘, 쉽지 않은 하루가 되겠군"​운전만으로도 쉽지 않은 하루. 동탄에서 여수 부모님 집을 찍는다. 30.. 202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