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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생각,정리,감사

605. 자존감 회복을 확인한 하루, 고맙습니다.

by Fidel / 밤바람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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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요즘엔 아침은 선선하고 낮은 덥고 그런듯 하죠?

오늘도 미세먼지 상태가 괜찮을것 같으니, 산책이 필요한 날이겠네요!

자존감 회복을 확인한 하루,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옛 동료들을 만났습니다.

생산기술원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중, 본사로 이동한 사람들의 모임인데요.

이벤트가 있을때 마다 한번씩 모여서 회식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 중 한 친구가 해외 주재원으로 나가는 걸 환송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사실, 두가지 이유로 갈까 말까 되게 망설여졌습니다.

첫째는, 몸이 되게 피곤했습니다.

요즘 계속 아침 루틴이 무너졌거든요. 더군다나 어제는 대선 개표 상황을 보다 자기도 했고

자다가도 자꾸 깨어서 왼종일 집중이 안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둘째는, 그 모임에 가면 왠지 위축되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다들 인사쟁이들이고 워낙 자존감, 자존심이 높은 사람들이라,

아니. 솔직히 말하면, 제가 그 조직에 있을때 번아웃으로 고생했을때라 그런가.

거기서는 매우 진지한, 그리고 소심한 사람으로 되어 있었죠.

갈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사람이 재산이지" 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어? 생각보다 이야기를 해 보니, 상태가 괜찮네요?

예전에 모일때는 별 이야기도 안하고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어제는 부동산 이야기도 좀 하고, 이전 팀장님한테 장난식으로 들이대기도 하고,

확실히, 요즘에 제가 글쓰기와, 교육운영이라는 하고 싶은 일을 해서 그런가

자존감이 확 살아난 느낌이었어요.

제 자존감을 더 높이기 위해, 글쓰기를 계속해야겠다. 다짐해본 하루였습니다.

항상 배려해 주는 아내. 고맙습니다.

어제 모임이 있다는걸 , 아내한테 말을 하지 못했어요.

사실, 캘린더를 공유하고 있어서, 거기라도 넣어놨으면 알고 있을텐데

거기도 넣어놓지 않았네요.

부랴부랴, 아내에게 카톡을 보내 봅니다.

오늘 저녁 모임이있어서 저녁 먹고 늦게 간다고.

쿨하게 알았다고 합니다.

아내는 화내는 일이 좀처럼 없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잔소리 하는 경우도 거의 없구요.

집에 오니 11시가 거의 다 되었네요

아내가 첫째와 침대에 누워있다가 손을 흔들어 줍니다.

작은 행동이지만, 참 마음에 안정을 주는 손짓이에요.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몇마디 나누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항상 배려를 해 주는 아내.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

오늘만 회사를 나가면, 연휴의 시작입니다.

이번 연휴엔 꼭! 책의 목차를 잡아 볼겁니다.

오늘은, 집중하는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아침에 잠깐이라도 운동도 좀 해야겠어요.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꾸준한 사람이다.

나는 비전센터를 통해 나의 역량을 발휘하고, 동료와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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