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좋은 사람1 145. 왠지 맘에 드는 사람, 왠지 맘에 들지 않는 사람. 대학교 때, 이상하게 맘에 들지 않는 친구가 있었다. 맘에 들지 않았다기 보다, 뭔가 행동이 "왜 저렇게 가볍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희한한건, 나만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였다. 다른 친구들은 가식이 없다. 며 잘 지냈다. 내가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다. (실제 그랬을지도..)그 친구의 행동을 다시 보니,대부분 "나도 저렇게 하려고 했는데, 가벼워 보일까봐 하지 않았던" 행동들이었다. 그때, 심리학쪽에 다니던 동료 선배와 술자리에서 털어놨더니. 이런 말을 해 주더라. 어떤 사람이 이유없이 미울 때가 있다. 내가 싫은(고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그 사람에서 봤을때다. 참으로 맞는 말이었다. 그 이후, 한 20년동안 이 말을 잘도 써먹었다. 평소행동과 내가 원하는 행동. 이번주 일요일, 우리 독서모임인.. 2025.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