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1 082. 일상을 돌아보기. [결국 글쓰기] 글쓰기 슬럼프. 매일 아침 2개씩 꾸역 꾸역 써 왔는데, 요즘 영 안써진다. 하나 쓰기에도 영 벅차다. 키보드에 손을 올려두고 화면을 보며 멍때리기 일쑤다. 지친거 같기도...글쓰기가 지친게 아니라, 일상이 지쳐서 글쓸 힘이 잘 안난다. 아이러니하다. 글 쓰고 나면 힘을 받을 수 있었는데, 지쳐서 글을 못쓰다니. 그래서 아무 글이라도 써 본다. 일기처럼. 지금 기분도 생각해 보고.잘쓰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쓰는 사람이기 위해, 안되는 글이지만 한문단이라도 적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이사를 왔는데, 맘에 드는건 딱 한개 밖에 없다. 방마다 에어컨 있는거. 뭐.. 맨날 전기세 아낀다고 켜지도 못할거지만, '너무 더우면 좀 켜지 뭐' 혹은'더워서 애들하고 아내한테 짜증내는 것 보다 낫다' 생각해.. 2025.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