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지금까지잘왔다1 [8월 30일 아침인사] 그래, 지금까지 잘 왔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까지 왼종일 비가 오더니 오 늘은 이제 좀 개려나 봅니다. 살다보면 유난히 힘든 날이 종종 있죠. 뭔가 잘 안풀리는 것 같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 생각도 들고. 뭔가 하려는 것들은 상대방이 호응도 없고 답도 없고 말입니다. 저에게는 어제가 그런날이었나봅니다. 그 래서 그런지 집에 온 제가 여유없음이 느껴졌달까요. 집 들어오기 전 입꼬리도 올려봤는데 에너지가 탈탈 소진된 느낌이었습니다. 애써 에너지를 짜 내려 알딸딸하게 술도 한잔 해봅니다. 잘 안돼요. 아이가 옆에서 쫑알쫑알 하는 모습을 웃으며 받아줄수가 없습니다. 가끔은 내가 내 자신에게 위로가 필요합니다. 하루를 지내놓고 나서 생각해보니. 어제는 내 목소리를 들어야 했던 날이었나 봅니다. 그냥 마인드맵 한장 펼쳐두고 내 .. 2023.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