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군요.
더운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여름의 시작인듯 해요.

휴식을 좀 더 취할 수 있었던 하루 감사합니다.
원래 어제 할 일이 매우 많았는데,
아침 루틴을 하고 나니 힘이 탁 풀립니다.
아침에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제 해야 할 것들 9개를 써 놨는데,
거기에서 3개 밖에 하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후회하지는 않겠습니다.
어제는 휴식을 할 수 있었던 하루로 생각하겠습니다.
아참. 아침 루틴에 "금주 카페"를 들어가는 루틴을 추가해 봤습니다.
그럼 출근할때, 명상과 금주카페 글남기기를 해 봐야겠습니다.
금주와 식이의 의지를 다져봅니다.
사실, 금주와 식이(체중조절)는 같이 하기 진짜 힘듭니다.
술의 유혹을 견디기 위해서는, 허한 기분이 들면 안되는데 말이죠.
(저는, 배가 고프면 술이 한잔 생각나는 사람이라..)
근데. 이제 두개 모두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우선 식이를 위하여,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여봅니다.
저에게는 저탄고지 식이를 시작하게 되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가 있는데,
몸이 가렵고 붓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일종의 명현현상이죠.
어제 그제,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해 봅니다.
금주 의지도 다져봅니다.
예전에 금주를 했을때 보니, 카페에 간헐적으로나마 글들을 꽤 썼더라구요.
저같은 사람이 많은지, 서로서로 응원해주고 북돋아 주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어제 읽었던 .. .금주의 의지를 다졌던 문구를 다시 한번 써 봅니다
"술을 멀리한 결과는 20여년동안 나를 요리조리 피하던 경제적 안전성을 7년만에 얻게 되었다"
잘 조절 해 보겠습니다.
아이와 아내에게 미안한 하루, 반성해 봅니다.
어제 유난히 좀 일찍 일어났더니, 점심때 좀 나른합니다.
제가 원래... 세상 낮잠 안자는 사람인데, 요즘에 집에만 있으면 그렇게 낮잠을 잡니다...
한시간여쯤 자고 일어났는데, 집안 분위기가 좀 이상합니다.
서재에서 컴퓨터로 뭔가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나 좀 나갔다 올께요" 하고 심각한 얼굴로 현관을 나섭니다.
".. 어.. 응. 그래요" 라고 배웅을 했는데, 뭔가 심상찮네요.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첫째 아들이 아내에게 짜증을 좀 많이 냈고
아내는 오랜기간동안 참았던게 폭발을 한 거였습니다.
우선 아내에게는
'맛있는거 먹고 좀 쉬고와요'라는 문자를 보내놓고
아들하고 이야기를 좀 해 보고 있노라니,
'내가 요즘에 진짜 신경을 안썼구나' 하는 반성을 해 봅니다.
어제 아침에 신경좀 쓰겠다고 생각했는데. ..
행동을 했으면 이렇게 좀 안됐으려나.. 후회도 됩니다.
아들이 계속 엄마를 기다립니다. 뭔가를 중얼거립니다.
아이는 자폐가 있어서 한번 꽃히면 계속 반복하거든요.
그렇다고 아내에게 빨리 오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은 아내도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아이가, 편지를 써서 화장대 위에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라고 했더니, 그렇겟다고 합니다.
뭔가 큰 파도를 맞은 것 같은 하루입니다.
제가 좀 더 신경써야 하는데. 참 미안하고 반성이 되는 하루입니다.
오늘 하루.
오늘, 매우 바쁜 날이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그래도 모두 잘 풀어내야 합니다.
그럴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한번 더 웃으면서 .
긍정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나는 목적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꾸준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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