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오는 시원한 아침입니다
왼종일 비가 왔다갔다 할거같네요 ㅎㅎ.
아침 루틴은 저의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어제 분당에 갔다가 땅끝마을로 갔다가
다시 집까지 올라오는 강행군을 하기엔 밤운전이 너무 위험할듯 하여
부모님과 함께 광주 집에 가서 자고
새벽에 올라오느라 아침 인사가 늦었습니다.
어제 땅끝마을서 올라오면서도
"지금 가면 내일 아침 루틴을 어떻게하지?"라는 고민을 막 하다가
광주에서 자고 바로 회사 출근하면 그래도 두시간은 벌수 있겠다 생각하며
결정을 했더랬죠.ㅎㅎ
70대 중반인 아버지가, 40대 중반의 아들에게
자기전에 분명히 네시에 일어나겠다고 부모님께 이야기 드렸는데
새벽 두시반이 되니 아부지께서 방으로 스을 들어오시더라구요?
두시 45분정도가 되니 깨우기 시작하십니다.
회사에 늦지마라 미리미리 다녀라..하시면서요.
사실 저도 부모님 새벽부터 깨우기 싫고
[그 새벽에 또 어머니는 밥 차리신댈테니]
아침 루틴도 있어 세시 일어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일어날때는
"아니 오십 다 되어가는 아들. 회사 늦지말라고 두시반부터 깨우셨냐"
고 막 심통을 냈네요 ㅎㅎㅎ
여튼 덕분에 늦지않고 루틴중입니다
뭐 어찌 생각하면, 네시에 일어난대놓고,
세시에 알람맞추는 아들이나,
네시에 간댔는데, 세시도 안깨우는 아부지나.
아부지 뒤통수 보고 배웠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ㅎㅎ
오늘 새벽부터 배운건
1. 루틴의 힘은 역시나 강하다!
2. 부모님한테는 아직도 애구나. 애처럼 굴어주는것도 가끔 효도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ㅎㅎ
오늘 원씽은
9월 계획 세우기!입니다
새벽에 혼자 올라오다보니
졸린 허벅지를 꼬집으며 고민했던것들 잘 정리해봐야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하고 시작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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