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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어제까지 왼종일 비가 오더니 오
늘은 이제 좀 개려나 봅니다.
살다보면 유난히 힘든 날이 종종 있죠.
뭔가 잘 안풀리는 것 같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 생각도 들고.
뭔가 하려는 것들은 상대방이 호응도 없고 답도 없고 말입니다.
저에게는 어제가 그런날이었나봅니다. 그
래서 그런지 집에 온 제가 여유없음이 느껴졌달까요.
집 들어오기 전 입꼬리도 올려봤는데
에너지가 탈탈 소진된 느낌이었습니다.
애써 에너지를 짜 내려 알딸딸하게 술도 한잔 해봅니다.
잘 안돼요.
아이가 옆에서 쫑알쫑알 하는 모습을
웃으며 받아줄수가 없습니다.
가끔은 내가 내 자신에게 위로가 필요합니다.
하루를 지내놓고 나서 생각해보니.
어제는 내 목소리를 들어야 했던 날이었나 봅니다.
그냥 마인드맵 한장 펼쳐두고
내 마음속 있는거 다 쌓아내고 풀었어야 하는 날이지 않았을까 ...
뭔가 너무 다해내려다 보니,
물론 잘할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해내려 했을 뿐이라고 애써 해석해보지만.
어제 하루는 그냥 위로가 필요한 날이었구나 싶습니다.
광주 부모님 집에서 회사로 출근하면서 들었던
김창옥 교수님 강의 중
"그래, 지금까지 잘 왔다." 하는 말을 오늘 한번 해 줬어야 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런날이 오면 집에 오기전
카페에서 생각정리하고
나자신을 들여다보고 와야겠다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원씽은
어제 미처 하지못한 9월계획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해낼수 있는 계획으로 잘 짜보겄습니다.
8월히 마지막날입니다.
모두 한달 정리 잘하시고 활기찬 9월을 준비해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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