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9. [퇴사Essay] 루틴, 이게 이렇게나 어려운것이었다니.
요즘. 달고 사는 말이 있다. 바쁘다.회사 다닐때도 항상 바쁘다는 말을 하긴 했는데, 프리랜서의 바쁘다는 말은 그 밀도가 다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회사 다닐때 바쁜건 항상 누가 시킨걸 해야 하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거였다.보고 시간이 있지만 그 전에 언제 찾을지 모르니 마음이 불편하고, 매주마다, 매일마다, 매시간마다 해야 할 것들을 그 와중에서도 또 해 내야 하니 그 또한 불편한 바쁨이었다. 결국, 내가 내 시간 컨트롤도 안되면서 내가 하고 싶은일도 아닌, 해야 하는 일들이 쌓여 있는 것.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개념은 사실 잘 모르겠다. 뭐든 하려하면 할 수는 있지, 다만, 나의 호감도나, 재능이나, 흥미에 따라 일의 완성도나 시간은 천차만별이다)회사를 나온 프리랜서의 나는, 정말..
2026. 7. 16.
277. 시동시간.
요즘, 수면시간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놀다가 그런건 아니라서 뭐 후회가 된다거나 그러진 않는데,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다음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월요일은 독서모임, 오늘 수요일은 장애인협회 회의, 목요일은 스터디 모임이 줄줄이 있는 상황에,이번주에는 개인저서 집필도 해야 하고, 공저도 시작이 된데다, 지난 연휴때 '장애인 IT 전문가'라는 브랜드를 키우기로 했기에몸도 마음도 바쁘지만, 수면시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침, 시동시간. 어제 9시가 좀 넘어 잠을 자려고 누웠다. 첫째 아들이 아빠 벌써자냐고 한다. 아내가 거실에 있다가, 안방 문을 닫으며 아빠 피곤하셔서 얼른 주무신대 라고 한다. (그럼 안되는데) 휴대폰을 본다. 미국 주식장이 별로 좋지 않다. 한 3분 봤을까, 잠이 온다...
2026.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