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의무게1 320.한발자국 멀어지니 보이는 것들. "아빠 저 오늘 여의나루 가도 돼요?"오후 3시쯤 큰아들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한다. 지하철을 유난히 좋아하는 자폐가 있는 아들은, 서울로 이사오고 난 후, 내 회사로 와서 집에 같이 가는걸 좋아한다. 먹는것도 좋아해서 회사에 오면 지하 식당에서 사원카드에 들어 있는 중식대로중국집을 가던지 호프집을 가던지 해서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집에가곤 한다. 잠깐 고민을 한다. '음. 오늘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하는데..'운동을 해야 하는데 자꾸 피하고 있다. 어제 퇴근할때 가져갔었어야 하는데, 어제도 아들이 온 덕에 아침 출근도 그냥 지하철로 했더랬다. 오늘은 운동하면서 가져가야 내일 아침에 또 운동 겸 가져 올수 있을텐데, 퇴근하면서 자전거 타려고 점심 산책도 안했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응 와~ 오늘.. 2026.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