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오랜만에 쓰네요.
[요즘은 뭐가 다~~ 오랜만입니다. ㅎㅎㅎ]
책을 최근에 잘 안읽다가,
조찬모임에서 와이작가님께 이은대님의 책 "황금멘탈을 만드는 60가지 열쇠' 라는 책을 추천 받고
잠깐 읽었는데,
마음이 좀 회복되는 것 같았거든요.

제가 (블로그에는 밝히지 않았지만...) 작년에 번아웃이 아주 심하게 왔고 (매우 심각 단계)
아직도 이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든 힘을 내보려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거는 작년 10월정도에 했던 검사결과인데, 무던히도 애쓰고 있는 것 같네요.

책 선정 배경
여튼, 그러면서 이 "여덟단어" 책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선정하게 된건,
혼자 자율적으로 읽으면 제가 책을 읽지 않는 걸 알기에 어떻게든 독서 모임으로 엮었고,
동료 분들중에 한분이 책을 추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이쿠, 제 책이 138쇄인데. ㅎㅎ
<개인적으로 참 멋집니다. 책이 좋아서이겠지만, 이걸 100쇄 넘게 출판하고 개정판을 또 내고...
파이프라인 멋있다...>
예전에 한번 읽었던 책인데,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잘 안나요 --_-;;
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견(見)
책의 많은 부분에서 감흥을 받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단어는 견 이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글을 남기기도 했었죠.
[일상의 깨달음] 멀티태스킹은 없다.
글을 참 오랜만에 씁니다. 그래도 글을 "잘쓴다"는 아니었어도 쏙쏙 박히게 쓴다.. 는 말을 들어왔는데 최근엔 이런 저런 여유가 없어지면서 (여유가 없어졌다 표현 보다, 나에 대한 관심을 못
diary.life-note.co.kr
이게 뭔가 One Thing인것 같지만, 그 느낌하고는 좀 또 다릅니다
원씽은, 오늘 중요한 가장 한가지를 선택해서 꼭 한다. 라는 느낌이라면,
'견'에서 보여준 고찰은, 한번에 한가지를 한다, 그 한가지를 자세히 본다. 관찰한다, 느껴본다.. 의 느낌이거든요.
아직도 쉽지 않습니다.
여전히 식사하면서 휴대폰을 보려하고,
잠자기 전에도 휴대폰을 보려하고,
오늘 아침 조찬 모임을 하면서 또 다른 짓을 하고,
노트븍을 켜놓고 글을 써야지 하다가, 인터넷 뉴스 보고 있고..
그럴때마다, 다시 한번 상기시켜 봅니다.
권위
실력에서 나오는거 아닌가??
이 단어를 읽는데 약간 저를 반성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작가는 "강한사람에게 강하고 약한사람에게 약해져라" 라고 이야기 하면서, 간단히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진을 언급하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은데.
이때 가장 필요한게 "실력"이더라구요.
실력, 이게 사실 돌고 돌아요. 실력을 키우려면, 잘해야 하는데, 잘하려면 시간을 쏟아야 하고, 시간을 쏟는 일은 자연히 자기가 관심있는 일, 관심있는 일은 대부분 좋아하는 일로 귀결이 되죠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일, 자존감을 높여주는 일을 찾아야, 강강약약이 되지 않나..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한가지 추가 관점은 "비틀즈의 매카트니"의 사례에서 본 내용입니다.
매카트니라는 대중적인 스타는 자기 이름을 딴 별도 가진 사람이지만,
일상이 폴마카트니는 평범한 사람이죠.
사람들은 그걸 분리못하고 자기 자신의 신화를 믿기 시작해요.여덟단어 . "권위"중
전 문득, 여기서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자들, 소위 성공한 사람들이 사회의 나와 일상의 나를 분리하는 것 처럼
우리 소시민들도 회사에서의 나와 일상에서의 나를 분리할 수 있을까?
아니, 분리해야 할까? 하는 생각요.
언제 보면,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24시간 그 일에 매진해서 풀어낸다고 하는데,
어떤떄는 일과 생활을 완전히 분리해라, 라는 이야기도 하거든요.
뭐가 맞을까? 생각해 보는데 답은 안나와요.
막연히,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24시간 매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도?
읽고나서..
박웅현 작가는, 광고일을 하시는 분이어서 그런지,
쉽지 않은 내용을 정말 쉽게 풀어내는 힘이 있는 듯 합니다.
참 배우고 싶은 능력이었어요.
작가는, "인문학"의 책을 썼다고 하지만,
저는 왠지, "자기관리론"의 한국판 처럼 느껴졌습니다.
뭐 어찌 보면 자기관리론은 "Howto"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했다면
여덟단어는 "Why"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인문학적 내용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인문학책도, 이렇게 쉬웠으면 더 많이 읽을 수 있을텐데 ㅎㅎㅎ)
즉, 인생이 힘들때, 답이 잘 안나올때, 한번씩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다가..
문득, "어? 지난번 책도 그랬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책을 계속 읽으면서 살아야,
내안의 마음의 평안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시도해 볼점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 책을 놓지 말자.
제가 요즘에 마음이 힘들다 보니, 마음이 많이 무너집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생각해도 다른 사람들하고 이야기 할때 자신감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달까요.
책을 통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해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2. 순간을 찬란하게..
말은 멋있게 (이 표현도 결국 작가님이 썼지만 ㅎㅎ) 썼지만,
한번에 두개 하지 않기! 를 말한거에요.
밥먹을때 휴대폰 보지 않기, 자러 가서 휴대폰 보지 않기. 등등.
"한번에 한가지!!"
마치며
이번에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이전에 제가 책을 읽을때
"순간을 산다는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라는 구절에 'ONE THING'이라고 써 놨더라구요.
'어? 이걸 왜 내가 원씽이라고 했지?'라고 의아했습니다.
아마 그때는 그 구절이 원씽이라고 읽힐 이유가 있었겠죠.
지금은 "멀티태스킹 말자" 라고 읽히는 거고,
또 다음에 읽을때는 다른 단어로 읽힐수도 있겠죠.
책이란게 그래서 멋진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추천해준 동료님꼐 감사드리며,
내일 좋은 독모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투자자로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 후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20주년 특별판 . 로버트기요사키 (0) | 2025.02.02 |
---|---|
[D-33] 욕심부리다 망하지. (0) | 2024.08.31 |
[D-37] 아침운동 하기가 이렇게 어려웠나. (0) | 2024.08.27 |
[돌아보기] 미모 3년 5개월째.. 나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 | 2024.03.19 |
3월 3일, 삼겹살 데이?삼삼데이? (0) | 2024.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