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캠의 프로멱살러(가 되고 있는) 피델입니다.
지난 10월, 쏘스쿨 기초반을 함께 들은 조원 분들과,
격주로 한번 모여, 강남 3구를 뽀개고 있습니다.
5명이지만, 두분이 못오셨는데,
안타깝게 못오신건 아니고, 두분 다 강남 3구 등기 치고, 잔금 등의 준비 중이라,
당분간은 오기 힘들다고 하셔서,
세명이 임장을 했네요.
쓰다 보니 좀 우울합니다.
..
이제 저희 12조에서 저만 남았어요;;;;
저희 가을 독모반에서도 저만 남았었는데...
저도.. 꼭 인강남... 할 수 있겠죠...???
오늘도 아침에 모여서 진행해 봅니다.
(저도 빨리 "잔금 준비"로 이 모임 빠져 보고 싶습니다;;;)
헬리오시티 '18 9510세대
18평 10.8억 6.8억 갭4.0 @6000
25평 16.3억 9.5억 갭5.8 @6520
32평 19억 12억 갭7.0 @5937
시작하자 마자 만나는 "헬리오시티"
사실 저는 헬리오시티...를 그닥 좋아하진 않습니다 (물론 누가 아주 싸~~ 게 주면 아싸!! 하겠지만)
대단지의 위용... 보다는 약간 갑갑한 느낌이기도 했고
"여기 갈 바에야... " 라는 생각도 있고, 그 주변이 별로라서;;
요즘엔 왠지 "Hell"리오 시티.. 라고 생각하고 있는 단지랄까 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보니까. 외벽이 벗겨진곳도 있어서 (특히 Hillstate가..) 더욱 마음이 안간달까요;;; ㅎㅎ
책 박물관입니다.
헬리오시티 주변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인프라에요. ㅎㅎㅎㅎㅎ
같이 간 동료분께서 여기 안에 있는 키즈카페등의 시설이 꽤좋다고 또 알려주십니다.
이 큰 단지인데, 가게가 이것 밖에 없다니.. 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오늘은 시작하자 마자, 파리바게뜨에 가서 달달이 한잔]
가락시장도 한번 구경 쭈욱 했어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경매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요.
[과일이나, 채소 경매 보면 참 재밌습니다. 언젠가 한번 구경가야겠어요]
멀리서 바라본, 현대화된 가락 시장..
"핼애비때는 말이쥬~~" 여기가 모두 단층 건물이었는데 말예요.
전국에서 가장 큰 경매 시장이었죠
제가 가락시장 쪽을 처음 가 본건,
대학교 다닐때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정보보호대학동아리 연합 활동을 할때였는데요
(제가 나름 그때 전국 동아리 의장이었습니다. ㅎㅎ 아내는 경상권역 부회장이었구요)
가락시장 쪽에 KISA도 있었고, 안철수 연구소 (Ahn Lab)이 이쪽에 있었어요.
지금은 판교로 모두 이사갔지만,
자. 그래서 여기는 아직도 IT 쪽이 꽤 있는데요.
한블럭만 딱 지나가면, 이렇게 "여성클럽", "오빠오빠" 이런 단란한 곳이 나옵니다. ;;;
전 왠지 법조타운하고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어요. '
가락우성1차 '86 838세대
18평 9억 3.7억 갭 5.3억 @5000
23평 10.9억 .
가락 우성 1차입니다. 가격이 23평이 10.9억이라고??? 했더니.
역시나 재건축 이슈가 있는 단지구만요.
밖에서 멀찍이 보고 가봅니다.
아직 좀 멀었어요;;;; 조합설립도 아직 안된 상태입니다.
바로 옆의 금호아파트 상가에요.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들이 ㅎㄷㄷ 합니다.
가락금호 '97 915세대
24평 10.9억 5.8억 갭 5.1억 @4514
32평 13억 7억 갭 6억 @4062
금호 어울림은.. .보자마자 광주 봉선동의 금호어울림이 생각 났습니다.
거기도 꽤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97년식이었는데, 여기도 그러네?? 하면서 지나갑니다.
재건축 진행중인데, 이제 조합설립이 되고 1차 안전진단 진행중인듯 하네요.
가락대림 '88 443세대
30평 11억 5.5억 갭 5.5억 @3666
37년차 가락대림...이지만,
아직 재건축관련 진행되는건 딱히 없어 보여요.
지나가는 길에 신가초, 조기축구하시는 분들이 꽤 있네요.
여기도 조기축구를 하시는 분들.
-[ 신가초... 보다 조기축구를 하시는 분들이 더 시끄럽습니다. ㅎㅎㅎㅎ]
가락쌍용 2차 '99 492세대
24평 9.9억 5.7억 갭 4.2억 @4125
32평 12.5억 6.2억 갭 6.3억 @3906
가락쌍용 2차인데, 정리는 꽤 잘되어 있긴 합니다.
여기도 22년 말에 조합을 설립하고, 안전진단을 진행중이네요.
중대로로 나와봅니다.
사무실 단지들이 꽤 많죠.
가락 쌍용 1차로 올라가는 길인데,
어느 빌라 1층에 노인 분꼐서 아마 폐지 박스등을 모으시나 봅니다.
흐음... 동네 분위기가 이렇네요.
"이 빌라 분들한테 Claim은 없을까?" 하는 측은한 마음도 들어요.;;
가락쌍용 1차 '97 2064세대
24평 10.5억 4.9억 갭 5.6억 @4375
33평 13억 7.5억 갭5.5억 @3939
밖에는 꽤 많은 현수막 등이 있었던것 같은데,
진행은 빠르지는 않네요
뭐 어찌 보면 87년식도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는데 97년식은 아직 멀었겠다.. 싶기도 하고,
달리 생각하면 2천세대가 넘는 단지이다 보니 사업성은 나오겠네?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구요.
단지가 꽤 큽니다.
송파중도 하나 찍어 봅니다.
여기 때문에 가락동이 학군이 좋다! 라는 말이 나온다는데,.. 글쎼요;;;
가락극동 '84 555세대
24평 11.5억 4.3억 갭7.2억 @4791
30평 14.5 ..
밖에서 보기에도 상당히 오래되어 보여요.
87년식이었고 이미 조합설립 이후 사업시행 인가 진행중이네요.
555세대에서 1070세대 규모면... 사업성이 꽤 좋은 것도 같구요!!!
미륭 '86 435세대
30평 12억 5억 갭7억 @4000
미륭이 동부건설이었구나?? 생각한 단지에요
사업시행 인가 진행중입니다. 규모나 시공사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네요.
(사실, 재건축 단지들은 굳이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잘 들지 않았;;;)
프라자 '85 672세대
30평 13억 4.4억 갭8.6억 @4333
오늘 본 아파트 중에 가장 오래 됐고,
재건축 진행이 가장 빠른 아파트인 프라자입니다.
어쩌면 내년에는 관처가 날 수도 있겠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 문정동 바로 옆이긴 한데,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투자로 접근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문정 시영.
옆에 있는 "유명한" 문정 시영입니다.
세대가 꽤 크기도 하고, 조합설립된 후 약간의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재건축이 진행중이네요
다음에 다시 올 것 같지 않아. ㅎㅎㅎㅎ 보고 지나갑니다.
아까 봤던.. 프라자 (85년식) 아파트도 다시 한번 봅니다.
... 색깔이 이제.. 왠지 보내줘야 할 것 같기도 하죠?/?(이걸 노린건가...??ㅎㅎ)
삼환가락 '85 684세대
32평 13.3억 4.1억 갭 9.2억 @4156
상당히 큰 규모인데, 사업시행인가가 나지 않아 시공사도 미정인듯 합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는 시공사에서 붙여놓은 플래카드도 많이 있지 않아서;; 진행은 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삼환 나우빌 정문입니다. 삼성물산과 DL이앤씨에서 붙여놓은 플래카드가 저 멀리 보입니다
도무지... 흥이 나지 않는다;;;;
음... 이번 임장은 도무지 흥이 잘 나지 않습니다 ;;;
사실 여기를 살러 들어갈 것 같지도 않고, 투자는 아직 요원하기에;;;
강남, 잠실, 풍납등에 대한 확신 (여기가 좋다는..)을 가지기 위한 임장이었는데,
남은 곳이 거여,마천/위례쪽이라,
이미 지난번에 다녀오기도 했어서,
분위기를 익힐겸. 슈웅 돌아보기로 합니다.
감일지구
- 저 앞에 보이는 송전탑...
- 송전탑을 가려둔 임대 아파트와 신혼타운...
- 서하남 IC를 지나며 급격히 바뀌는 분위기들...
감일파크센트레빌
'21 595세대
34P 10.5억 5.9억 갭4.6억 @3066
여기는 송파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사실은 경기라고 생각이 되는 곳이에요.
아무리 신축이라지만, 우리는 시멘트를 보는건 아니기에,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 넘어가 봅니다.
깜짝 놀랐던 마천역...
"역세권"에 대한 저의 생각을 완전히 깨트려 버린 마천역 출구입니다.
오른쪽 위에 약간 보이는 녹색 지붕이 출구였어요.
여기를 보는데, 강서구 "방화역"이 강하게 매칭 되더군요.
거기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5호선이 여의도를 뚫긴 하지만, 그 양쪽 끝을 이루고 있는 방화역과 마천역은..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마천 역 앞의 어르신들...
송파구 임장을 마치며.
어제 중급반에서 송파의 평당 가격 Range를 보여주시며
상당히 스펙트럼이 넓다..라고 쏘쿨님께서 말씀해 주시는데
오늘 여지없이 그 단면을 보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송파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니다.. 라고 알고 있었지만,
잠실, 신천과 거여 마천은 전혀 다른 곳이네요.
역시, 답은 현장에 있다!! 라는 말을 새기며.
앞으로도 현장을 더욱 더욱 파 봐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2주 후(3월)부터는 서초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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