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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서/Daily_경제읽기_뉴스생각

[8월 10일 뉴스 생각] 주담대가 늘어난 이유는 뭘까!!!

by Fidel / 밤바람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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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기사가 아침에 있네요. 

왜 그럴까, 하고 잠깐 생각해 보려고 글을 써 봅니다. 

나도 이참에 내집 마련좀 해 보자. 

우선 이런 심리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서울 사는 사람들의 첫번째 욕구 - 서울 내 집 마련. 

아마도 서울에 있는 사람들의 거의 모든 사람들의 부동산 관련된 첫번째 욕구는 

"나도 서울에 집 하나 있으면 좋겠다" 일겁니다. 

출퇴근 하며, 저 많은 집들을 보면서 "와.. 저 많은 집 들중에 내집 하나 없다니" 라고 했겠죠. 

 

부동산 관련 뉴스가 나올때마다, "저 투기꾼들!!"이라고 버럭 하면서도, 

어찌보면 그 마음은 부러움과 시기가 표현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서울 사람들만 그럴까. 서얼마.. 

"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최소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라도 서울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만 노리고 있지 않았을까요?

 

1기신도시가 서울에서 20 km 이내, 2기신도시를 60 km 이내, 3기 신도시를 1기만큼이나 서울에서 가깝게 조성하고 있다는 건, 경기권에 사는 사람들의 그 마음을 반영한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이 기회야!!

아마, 상반기,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강남 3구도 1~20% 가격이 떨어지고, 서울의 4-5급지는 30%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노려온 사람들이 가격은 떨어지고, 대출금리는 오르긴 했지만,

최근 보금자리론의 완화, 금리도 완화! 이러면서. 지금이 기회야!! 라고 생각한게 아닐까 미뤄 생각해 봅니다. 

 

 

 

대단하다... 

사실. 제가 든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저는 서울로 못가고 있거든요. 실행력이 부족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대중의 심리는 대부분 이렇습니다. 

Heuristic 한 판단을 하죠. 

오르고 있을때는 "더 오를꺼야!!" 하며 패닉 바잉을 하고, 

떨어지고 있을때는 "더 떨어질꺼야!!" 하며 마냥 기다립니다. 

기다리다가 반등하면, "아. 내가 저 아래에 있던 가격을 봤는데, 이가격엔 못사지" 하며 다시 기다리죠. 

그래서 무주택자는 앞으로도 무주택자로 살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지금 서울에는 거래량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 7월 신고는 8월말 까지 가능하므로 6월 거래량을 넘을것으로 예상 [서울시부동산거래정보 발췌]

주담대가 늘어났다는건, 투자 수요라기 보다는 실수요가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서울의 현재 거래를 보니 그렇다는 거죠.. ]

 

개인적으로 기사에서는 "가계부채"의 우려가 있다고 하지만, 

"내가 사는 집"이라면 크게 문제는 있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금리가 확확확 오른다면 이슈가 있겠지만, 지금 금리가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까요. 

 

오늘 기사에서는 조그만한 인사이트를 얻고 갑니다. 

"생각으로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실행이 되어야 현실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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