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80. 결핍이 성장을 만든다. - 중심잡기.

by Fidel / 밤바람 2026. 2. 28.
반응형

 

 

어제. 점심에 회사 동료들과 밖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회사에서 점심은 먹지 않고 산책을 합니다.

회사에서는 식욕도 별로 없을 뿐더러, 먹고 나면 오후 내내 속이 더부룩 한걸 몇번이나 경험했거든요.

이게 참 바보같은게, 그럼 점심을 조금만 먹으면 되는데, 꼭 또 아깝다고 양껏 먹습니다 -_-;

중심 잡기가 참 어려워요.

그런데 어제는 왜 식사를 했냐면. .

팀장이 교육을 가고 없었습니다.

요즘에 우리 팀이 많이 힘든데 다들 팀장의 일 스타일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겸,

최근에야 우리 팀원들이 서로 좀 말을 하기 시작해서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에 회사에서 자꾸 주전부리를 먹고 있더라구요.

옆에 있는 과자도먹고 샌드위치도 먹고.. 그러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그럴바엔 몸에 좋은걸 먹자,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디서나 중심잡기는 쉽지 않다.

먹는것도 그렇고, 대화도 그렇습니다.

갈때는 분명히 듣겠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어느새 보니 제가 이야기를 다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 제가 너무 위축되어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말을 더 하자" 라고 하긴 했는데,

어제는 사실 우리팀 막내가 있는 자리였어서, 잘 들어줘야 했습니다.

아니, 말을 하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나도 살아야 하니까.

그렇다면 적당히 내 말을 하고 나서는 공을 넘겨야 했습니다.

중심잡기 방법.

요즘에, 제가 너무 말이 많은 것 같으면 , 일부러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데, 글감은 내가 한 말에서 나오지는 않는다." 입니다.

내 행동에서 나오는 생각, 경험은 이제 거의 비슷합니다.

이제 다른 사람과의 교감, 그 동료의 경험을 듣고 나서 그 경험과 생각을 쓰는게 더 생동감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동료의 "말"이라도 쓰는게 나았습니다.

한가지 방법이 더 있다면,

말을 넘기고 나서 그 동료가 "얼굴이 밝아지는 상상"을 하는겁니다.

사람은 자기 말을 할때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만큼이나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 얼굴이 확 밝아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돌아보기

어제를 다시 돌아보니, 민망한 순간이 있습니다.

아. 거기서 그쳤어야 하는데..

아. 거기서 그런 질문으로 동료의 말을 끌어냈어야 하는데. 하고 말이죠.

괜찮습니다.

오늘 글을 썼으니, 다음에는 그때 이 글이 생각날겁니다.

나의 결핍을 알았을때 성장은 일어나는 거니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