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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인으로서/일상_아침인사

8월 17일 아침인사 [feat. 의도치 않은 Smart Thing 앱소개]

by Fidel / 밤바람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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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더위가 한풀은 꺾인건지 요즘은 밤에 에어컨 선풍기 없이도 잘수 있는거 같습니다. 

이제 더위는 좀 물러갔으면 좋겠네요 ㅎㅎ

 

 

어제 회사서 기운이 털리는 일이 있어 왼종일 말없이 지냈습니다. 

 

제딴에는 힘도 없기도 하거니와

괜히 내기분이 다른사람에게 전이된다거나 말하다가 짜증낼지 몰라서 말을 줄인건데

그래서 그런지 회사서도 좀 그렇고 퇴근후에 우리집 분위기도 많이 다운 되어 버리더군요.

 

예전엔 회사와 집의 페르소나를 다르게 가져가는걸 많이 풍자 했는데 

어제는 회사에서의 다운됨을을 집까지 가지고 들어오면 안되겠다. 

페르소나를 바꿔끼고 들어와야겠다.

잠깐 잊고 있었던 집 앞에서 입꼬리 올리고 들어오기.를 다시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매 주말마다 임장을 하러 다니면서, 

처음에는

"나 혼자 좋자고 한것도 아니고,

난 이게 재밌지도 않아.

가족을 위해서 하는거야!"

라는 생각으로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 오면 쉬고 싶어했고,

아내와 아이들하고도 그렇게 살갑게 지내지 못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월부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어쨌든 니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잖아?

누가 시켜서 하는거 아니잖아?

가족들 입장에서는 니가 하고 싶은거 하다가 들어오는거지!!"

라는 말을 듣고, 머리를 쾅 맞은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밖에서 모든 에너지를 다 쓰고 오지 말자.

집에 오기 전에 집 문앞에서 웃고 들어오자. 

하고 다짐을 했습니다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집 문앞에 딱 오면 알람 울려주는 기능 있으면 좋겠다.

집에 오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나 블투 켜지는 기능있던데 응용하믄 좋겠다 ㅎㅎㅎ

 

 

어라?? 이 앱이 있네요?

 

5억회 이상 다운로드라니... 

나만 몰랐나 봉가.. 

 

여튼. 

"자동화"기능을 통해서 보니 이렇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네시간 이상 밖에서 있다가 집에 들어오면 

저한테 "입꼬리 올리고 들어가기!" 라는 알람을 보내주겠대요. 

 

오늘 써 보고 리뷰남겨 보겠습니다. 

 

 

 


오늘 원씽은 

아이들과 한시간 이상 대화하고 놀기 입니다. 

맨날 아빠가 집에 오면 어떻게든 놀자고 한 놈들이 

어제 제 상태를 감지하고 

말없이 자기네들끼리 논것같아

 마음이 불편하고 미안하네요.


힘나는 일만 일어났으면 하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모두들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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