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기1 077.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된다. 책임님. 너무 humble하지 않아도 되요. 10여년 전, 부서를 이동하게 되었을 때였다. 당시 마케팅/영업 컬리지를 맡았었는데, 연말 조직개편등으로 다른 본부로 이동하게 되면서개편을 진행하고 있던 상황을 팀 내 공유하면서 인수인계를 했다. 영업/마케팅 컬리지의 특성상, 과정의 제목과 학습목표, 대략의 Agenda에 메인 강사만 정해지면 80% 정도의 일이 끝나기에 (개발 강사 정하기가 제일 어렵다), 자신있게 발표했다. "음. 아직 개발 시작은 안했다는거네?" 새로온 팀장이 말한다"네.. 뭐, 아직 가야 할 길은 좀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그 자리를 마무리 했다. 오후에 같은 팀 선배님이 차한잔 하자고 하신다. "책임님, 아까 왜 그렇게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어요? 그정도면 거의 다 된건데"".. 2025. 7. 18. 이전 1 다음